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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찍도록 가스라이팅".. 부상일 후보 '지역감정 조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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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찍도록 가스라이팅".. 부상일 후보 '지역감정 조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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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 "제주도가 전라도화" 발언 이후 "민주당 찍도록 가스라이팅 당한 제주"
    민주당 제주도당 "지역주의 갈등 극복 힘써야할 정치인이 오히려 지역주의 선동"
    국민의힘 제주도당 "민주당이 오히려 지역감정 조장하는 마타도어식 정치"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제주도의 전라도화" "가스라이팅 당한 제주".
     
    부상일 국민의힘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잇단 지역감정 조장 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파문은 출마 후보간 격론을 넘어 양당 논평으로까지 번지면서 제주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정책이나 인물이 아닌 지역감정 파장에 휩쓸릴 우려까지 낳고 있다.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여론조사 결과 강남에서 낙선한 민주당 후보가 1위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접했다"며 "이런 결과는 묻지마식 투표 말고는 이해가 되지 않으며, '제주가 호남화 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들린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 아닌 후보에게 제주는 어떤 노력을 해도 외면당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막대기만 꽂아도 민주당 찍도록 가스라이팅 당한 제주"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말한다.
     
    부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제주지역 언론4사와의 대담에서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제주 표심이 전국 표심을 반영하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전체 결과와는 동떨어진 결과가 나왔다"며 "제주도가 전라도화됐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지역주의 갈등 극복에 힘써야 할 정치인이 오히려 지역주의를 선동하는 부 후보의 행태는 유감과 분노를 넘어 개탄스럽기까지하다"며 "과연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제주도당은 "표를 얻기 위해 지역 갈등을 유발하고 지역감정을 자극해 국민을 쪼개는 구태정치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구태정치를 멈추고 제주 미래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선거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오히려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마타도어식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반론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부상일 후보의 발언은 민주당이 아닌 후보에게는 어떤 노력을 해도 외면당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됐다는 것을 표현한 말이며 제주인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반박했다.
     
    또 "특정 정당의 포로가 되어있는 정치상황에 대해 후보자의 고뇌가 묻어나는 발언"이라며 "오히려 민주당이 진실을 왜곡하고 있고, 지역주의를 조장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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