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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여의도총회 71차 정기총회…2년만에 대면총회



종교

    기하성 여의도총회 71차 정기총회…2년만에 대면총회

    '성령의 역사로 부흥하는 총회' 주제로 대면 총회 열어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 교권·물질주의로 하나 되지 못해"
    원만한 교회 분쟁 해결 위한 교단 헌법 개정안 통과


    [앵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가
    오늘(16일) 제71차 정기총회를 열어
    각종 회무를 처리했습니다.

    오늘(어제) 총회는
    2년만에 대면 형식으로 진행돼
    총대들이 대거 현장에 참석했습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기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가
    '성령의 역사로 부흥하는 총회'를 주제로
    제71차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기하성 여의도측 올해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사실상 2년만에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하성 여의도총회 전체 대의원 699명 가운데
    619명이 총회 현장에 참석해
    90%가 넘는 참석률을 보였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열어 교단 헌법 개정안 등 총회 안건들을 처리했다. (사진-고석표 기자)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열어 교단 헌법 개정안 등 총회 안건들을 처리했다. (사진-고석표 기자)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한국기독교는 우리나라 근대 초기
    병원과 학교 등의 설립을 통해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어 왔지만
    최근에는 수많은 교단으로 분열되면서
    교권주의와 물질주의로 하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영훈 목사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총회를 열면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만은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교계 내 분열과 다툼이 없게 하여 주시고
    한마음 되어 힘써 선교하고 한국교회 부흥을 주도해 나가며
    사람의 섬김을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 귀한 뜻을 이루어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장통합총회와 합동총회, 감리교, 침례교 총회장들도
    현장 참석과 영상으로
    기하성 여의도총회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녹취] 류영모 목사 / 예장통합 총회장
    "이 자리에 설때에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형제의식을 가지는 것은
    바로 신학적인 일체감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회무 처리와 관련해 기하성 여의도총회는
    대부분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또 교회분쟁 발생시 지방회와 당회, 징계위원회의 권한을
    보다 세밀히 하는 교단 헌법 개정안도 통과시켜
    분쟁 해결을 원만히 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기하성 여의도총회는 2030년까지
    2만교회 3백만 교인을 목표로
    교단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기하성 여의도총회는 올해 총회부터
    순복음 교단의 신앙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기도와 전도운동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CBS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정선택]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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