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대구 염색단지 친환경 탄소 중립 산단으로…열병합 발전소 연료 유연탄에서 수소로 전환 추진



대구

    대구 염색단지 친환경 탄소 중립 산단으로…열병합 발전소 연료 유연탄에서 수소로 전환 추진

    대구염색 산업단지.대구시 제공대구염색 산업단지.대구시 제공
    대구 염색산업단지가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염색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친환경산업단지 전환 사업이 윤석열 정부 지역 공약과제로 반영됨에 따라 대구시 탄소중립 대표 과제로 설정해 사업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탄소중립기본법'과 '국가 2050 탄소중립 전략'에 따라 국가 탄소중립 목표가 공식화되었고, 대구시도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현재 열병합 발전소의 유연탄 발전설비를 수소기반 발전 시스템 운영체계로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염색산업단지 주변 5천평 부지를 확보해 100메가와트 규모의 수소 발전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에 필요한 수소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나 SRF(고형 폐기물 연료) 등 지역내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해 생산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또 산업단지 에너지 관리 효율화와 온실가스 감축설비를 보급하고 도심 공업지역 내 탄소중립 상징 기반시설로 조성하는 계획도 담겨 있다.

    사업비는 국비 4천억원, 시비 4백억원, 민자 5600억원 등 모두 1조원에 달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산업화 시대 도시 성장과 경쟁력의 원천인 섬유산업을 탄소중립 시대 도시 재도약의 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고 미세먼지, 악취, 백연을 다량 배출하는 대구 북서지역 관문의 산업시설을 친환경 청정산업단지로 개선해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염색산업단지 이전이 추진 중이지만, 이전까지는 1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유연탄 발전설비 교체는 시급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이전되더라도 수소 발전 시설은 대구시의 청정 에너지 공급원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