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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6천달러 선 급락…'파월 효과' 하루 만에 반납



국제일반

    비트코인, 3만6천달러 선 급락…'파월 효과' 하루 만에 반납

    • 2022-05-06 06:39
     급락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보이고 있다. 이한형 기자 급락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보이고 있다. 이한형 기자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5일(현지시간) 3만6천 달러 선으로 미끄러졌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5.97% 급락한 3만6천788.97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금융시장 전반에서 나타났던 낙관론이 사라지면서 비트코인이 거의 한 달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6% 가까이 오르며 한때 4만 달러를 돌파했다.

    연준은 FOMC 회의 이후 금리를 0.5%포인트 올렸으나 시장의 예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파월 의장은 향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가상화폐와 주식 시장의 동조화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이날 미국 뉴욕 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 등으로 장중 하락하자 비트코인은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급락했다.

    블룸버그 산하 시장 데이터 조사·분석업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투자전략가는 "어제 가상화폐와 주식 시장 상승은 하루짜리 안도 랠리였다"고 진단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조시 림 파생상품 투자 대표는 "시장은 여전히 통화 긴축 정책이 모든 위험 자산에 미칠 영향을 견뎌내야 하고 미국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아진 가상화폐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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