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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한국시각) 개최되는 UFC 97의 화두는 명예회복이다. 데니스 강, 척 리델, 마우리시오 쇼군 등 UFC 정상급 파이터들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완벽한 부활이냐,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이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가 기대되는 UFC 97에서 주목할 매치 3가지를 꼽았다.
◈ 데니스 강, UFC 첫승 거두나(미들급)
데니스 강(31, 캐나다)은 UFC 97에서 타격가 사비에르 포우파 포카(27, 프랑스)를 상대로 UFC 첫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1월 UFC 93에서 앨런 벨처(25, 미국)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 데니스 강은 경기 내내 타격, 그라운드 등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했지만 한순간 방심으로 기습적인 길로틴 초크를 허용해 2라운드에서 TKO패당했다.
상대 사비에르 포우파 포캄은 186cm 장신 파이터로, 무에타이가 주특기인 타격가다. 이번이 UFC 데뷔 무대지만 격투기 전적 20승 9패를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올 1월 미국 캘리포니아 격투기단체 PFC에서 승리를 거두며 현재 7연승으로 상승세다.
◈ 척 리델-쇼군 ''건곤일척'' 승부(라이트헤비급) [BestNocut_R]척 리델(39, 미국)과 마우리시오 쇼군(27, 브라질)이 명예회복을 위한 건곤일척 승부를 벌인다.
쇼군은 UFC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007년 9월 UFC 76에서 포레스트 그리핀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한 후 무릎 부상으로 1년 이상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오랜 재활 끝에 지난 1월 UFC 93에서 마크 콜먼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러 TKO승을 거뒀지만 프라이드 시절 활약엔 비할 바가 못된다. 격투기 전적 17승 3패.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이긴 리델도 마찬가지. Mr. UFC란 닉네임으로 불리며 한때 UFC 라이트헤비급 최강자로 군림한 리델. 하지만 2007년 5월 UFC 71에서 퀸튼 잭슨에 패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후 1승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격투기 전적 21승 6패.
◈ 앤더슨 실바, 9연승 기록하나(미들급)
미들급 챔프 앤더슨 실바(34, 브라질)가 탈레스 레이테스(27, 브라질)를 상대로 5차 방어에 성공하면 UFC 최초로 9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실바는 자타공인 미들급 최강자다. 2006년 10월 UFC 64에서 리치 프랭클린을 꺾고 타이틀을 획득한 후 4차례 방어전에서 TKO 또는 서브미션으로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왕좌를 지켰다. 또 2008년 7월에는 한 체급 올려 라이트헤비급에 도전했고, 베테랑 파이터 제임스 어빈을 1라운드 KO로 꺾었다. 격투기 전적 23승 4패.
탈레스 레이테스는 브라질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그래플러. 현재 5연승을 기록 중이며, 승리의 대부분을 서브미션으로 끝냈다. 피트 셀, 네이트 마쿼트 등과 인상적인 경기 끝에 승리해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UFC 97은 4월 19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리며, 오전 10시 30분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