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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부산 등 버스 정상운행…교통대란 피했다



전국일반

    서울·경기·부산 등 버스 정상운행…교통대란 피했다

    대구와 광주, 경남, 전북도 노사 협상 타결되거나 연기

    지난 25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를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 전면에 총파업 관련 피켓이 놓여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 25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를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 전면에 총파업 관련 피켓이 놓여 있다. 박종민 기자경기도에 이어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북 등의 시내·외 버스가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경기도 전체 버스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35개 버스업체 노조가 파업을 유보하면서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다.

    경기도 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11시30분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제2차 조정회의 결과, 조정 신청을 취하하고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와 버스업체 측은 △인근 준공영제지역 대비 저임금인 임금의 현실화 △주 5일제가 가능하도록 운전직 인건비 한도의 상향 △심야운행 수당과 2층 버스 운행 수당 신설 등을 오는 9월에 나오는 경기도 준공영제 운송원가 재산정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26일 예정됐던 파업을 불과 2시간 반 앞두고 임금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1시25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022년도 임금협약 조정안에 서명했다.

    양측은 조정 기한인 이날 0시가 지나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임금 5.0%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지난 25일 오후 2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산 버스 노사가 마지막 쟁의조정 회의를 앞둔 모습. 박진홍 기자지난 25일 오후 2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산 버스 노사가 마지막 쟁의조정 회의를 앞둔 모습. 박진홍 기자
    부산 시내버스 노사도 임금 협상을 위한 마지막 쟁의조정 끝에 첫차 운행을 1시간여 앞두고 합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부산버스노조와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26일 오전 3시 15분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2022년도 임금협약 조정안에 서명했다.

    양측은 임금 5% 인상과 정년 63세 연장을 담은 협상을 타결했다. 마을버스 노사도 임금 3.8% 인상에 합의했다.

    대구와 광주, 경남, 전북의 시내·외 버스도 노사 협상이 타결되거나 연기되면서 이날 정상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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