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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기준금리 인상에 우리·농협은행도 예금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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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 인상 3영업일만에 시중 5대 은행 일제히 예금금리 인상

    연합뉴스연합뉴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윤석열 정부의 예대금리차 공시 공약 등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올렸다.

    대출금리가 상승한 만큼 예금금리를 올려 예대금리차를 줄이기 위한 일환이다.

    우리은행은 19일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 상품 금리를 0.20~0.30%포인트 상향했다.

    우리은행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WON예금'은 기본 금리가 0.30%포인트 인상된다. 만기 해지할 때 우대금리는 기본금리와 똑같은 이율을 적용해 예금금리 인상폭이 적지 않다.

    WON예금을 1년 이상 2년 미만으로 가입하면 기본금리가 연 0.80%에서 연 1.10%로 상향된다. 만기 해지하면 올라간 기본금리와 같은 우대금리(1.10%)가 더해져 연 2.20%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의 정기적금 상품 금리는 0.25%포인트 인상돼 1년 이상 2년 미만으로 가입할 경우 기존 연 1.55%에서 1.80%로 상향된다. 자유적금 금리는 0.20%포인트 높아져 1년 이상 2년 미만 가입 시 연 1.25%에서 1.45%로 인상된다.

    NH농협은행도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0.25~0.40%포인트 인상한다.

    1년 만기 기준 일반정기예금 금리가 1.20%에서 1.45%로 상향되고, 큰만족실세예금(개인) 금리는 1.35%에서 1.60%로 오른다. 3년 만기 상품은 일반정기예금이 1.40%에서 1.70%로, 큰만족실세예금이 1.55%에서 1.85%로 0.30%포인트씩 인상된다.

    이날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으로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3영업일 만에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모두 상향 조정됐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5~0.40%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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