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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S 진출팀은?' 1위 kt, 2위 삼성, 3위 두산



야구

    '올해 KS 진출팀은?' 1위 kt, 2위 삼성, 3위 두산

    리얼미터 설문 조사

    올해 kt의 간판 타자로 활약할 박병호. kt wiz 제공올해 kt의 간판 타자로 활약할 박병호. kt wiz 제공
    2022 프로야구 왕좌를 다툴 팀은 어디가 될까. 디펜딩 챔피언 kt와 명가 재건을 노리는 삼성이 가장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는 30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에서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어디인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순위와 2순위로 선택한 것을 종합한 결과다.

    kt(26.5%)가 근소하게 삼성(26.0%)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7년 연속 KS에 진출한 두산(25.6%)이 뒤를 이었다. 26% 안팎으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SSG(13.4%), LG(13.1%), KIA(11.0%), 키움(9.9%)이 10% 이상이거나 거의 근접한 지지를 얻었다. 이어 롯데(8.4%), NC(4.2%), 한화(3.9%)의 순이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6.1%나 됐다.

    삼성은 종합에서는 2위였지만 1순위에서는 15.9%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두산이 11.4%로 두 번째였고, kt는 9.6%였다. SSG(8.6%), KIA(7.7%), LG(6.5%), 키움(6.1%), 롯데(4.4%), NC(3.2%), 한화(2.9%) 순이었다.

    연고지에서 많은 응원을 얻은 모양새다. 삼성은 대구/경북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2%의 지지를 받았다. 두산은 서울(30.5%), 인천/경기(32.3%) 등 수도권에서 1위에 올랐다. KIA도 광주/전라(51.5%)에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팬덤이 약한 kt는 부산/울산/경남(34.0%)에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2.9%로 높은 지지율이었다.

    이번 결과가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살짝 다른 것도 팬심이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보다 LG의 지지가 낮은 것이 대표적이다. NC도 지지율이 낮았다. 40년 동안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는 29일 취임 회견에서 "kt, LG, NC는 누구나 우승 후보로 꼽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2022년 지난 18일(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799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3%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90%)·유선(10%) 무 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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