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시가 코로나로 침체된 도심제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근무환경 개선, 근로자 건강관리, 기업 경쟁력 강화 등 3종 지원'에 나선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까지 의류제조현장을 중심으로 지원했던 사업을 기계금속과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을 추가한 5대 도심제조업 현장으로 확대해 최대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의류제조업체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추경을 통해 36억원의 재원이 추가 확보되면 총 1000개 도심제조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소화기, 화재 감지기, 누전차단기 등 화재 예방을 위한 물품 구매비용 조차 부담을 느끼는 영세하고 낙후된 의료 제조업체의 근무 환경을 안전하게 바꾸고, 종사자들의 건강관리,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지원한다고 밝혔다.
5대 도심제조업 중 우선적으로 의류제조현장 개선 지원에 참여하길 원하는 기업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된다.
전년도 17개 자치구에서 올해는 25개 자치구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1개 기업 당 시설 개선을 위한 비용 최대 8백만원(전체 비용의 20% 자부담)을 지원한다.
작업환경개선 지원항목으로는 소화기, 누전차단기 등 위해요소제거 분야 10종, 닥트와 이동형집진기 등 냉난방기 등 근로환경개선 분야 13종, 바큠다이, 재단테이블, 연단기 등 작업능률향상 분야 7종 등 총 30종이다.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 4개 분야는 추경예산 확보 후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자치구 접수부서 및 서울시 제조산업혁신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