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10일 해산했다. 이재명 후보는 "차기 정부가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고 그리고 평가받는 성공한 정부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선대위 상근자를 포함해 여러 의원님들께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와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못 채워서 진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이 부족한 후보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서는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시길 바란다. 제 진심"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