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오미크론 이달말~3월중순 정점…신규확진 최대 27만명"



사건/사고

    "오미크론 이달말~3월중순 정점…신규확진 최대 27만명"

    "3월초 일일 확진자 17만명, 중환자 천명 이상"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코로나19 위험도 '높음'유지"
    "팍스로비드 복용환자 81% 증상완화"
    18세 이상 미접종자 노바백스 사전예약 시작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진자가 이달말에서 3월 중순 하루 최대 14만~2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진들이 수행한 향후 코로나 발생 상황 예측을 종합한 결과를 발표했다.

    "정점 때 하루 확진자 14~27만명"예측‥코로나19 위험도 '높음'

    정 청장은 "유행 정점 시기는 2월 말에서 3월 중순으로 폭넓게 예측됐으며 유행 규모 또한 14만~27만명까지 발생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생 예측을 종합하면, 3월 초 일일 확진자가 17만명 이상 발생하고 재원 중인 중환자는 천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지난 7일 "2월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새로 내놓은 전망에서는 그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연일 신규확진자가 최다를 지속하면서 지난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는 '높음' 단계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 발생은 6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확진자는 8만 416명으로 전주(4만 6039명)보다 1.7배 증가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도 전주보다 135명 늘어난 367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국은 "신규 위중증 환자는 증가했지만 중환자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병상 가동률은 27.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팍스로비드 복용 환자 81% 증상 완화"

    이한형 기자이한형 기자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기 투여자 중 위중증 또는 사망에 이른 경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청장은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환자의 81.1%는 호흡기와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대본이 5일 동안 이 약을 복용한 352명에 대한 치료 경과를 분석한 결과, 복용완료자의 73.8%는 쓴맛이 나는 미각변화 증상을 경험했지만 이들 중 75.6%는 복용완료 후 3일 이내에 불편증상이 소실됐다고 응답했다.

    또 복용완료자의 89.4%는 주변 코로나19 환자에게 약 복용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투여대상 범위를 조정하고 처방기관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 대상 노바백스 사전예약 시작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접종 사전 예약도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싶은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노바백스를 선택한 후 예약할 수 있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 완료자는 다음달 7일 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약 1만2900개소에서 예약한 날에 접종할 수 있으며,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노바백스 접종이 가능하지면서 전주 대비 신규 1차 접종 건수는 1만9천 건 증가한 4만3천 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2만7천명은 노바백스로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