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4월 1일 만우절은 공인(?)된 ''거짓말 하는 날''이다.
이 때문에 매년 4월 1일이면 112나 119로 장난전화가 많이 걸려와 관계자들이 골치를 앓았는데 최근에는 지속적인 홍보와 과태부 부과 등으로 많이 줄어드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우절 장난전화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 올해도 만우절인 1일 새벽 0시부터 오전 8시 40분 현재까지 5건의 장난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119 종합상황실 이인환 소방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옛날에 비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지난 밤새 5건의 장난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
만우절이 아닌 평일에 보통 2~3건 정도의 장난전화가 걸려오는 데 비하면 119 전화가 원치않는 만우절 ''특수''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이 소방장에 따르면 요즘 대부분의 장난전화는 초등학교 학생 정도의 어린 아이들이 건다고 한다.
하지만 장난처럼 보여도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단정할 수 없어 일단 119가 현장에 출동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BestNocut_R]
또 지금은 전화를 하면 해당 전화번호나 현재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공중전화를 통한 장난전화가 많아 반복 신고되는 공중전화 번호도 모두 입력을 해놓고 있는 상태.
그러나 시간을 두고 며칠 간격으로 걸려 오는 것은 (같은 장소라 하더라도)장난전화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는 게 119 관계자들의 고충이다.
이와 관련해 이인환 소방장은 "장난전화로 최종 확인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과태료 이전에 시민, 특히 아이들이 잘 이해를 해서 장난를 안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