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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초전공 부실 ''취업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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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초전공 부실 ''취업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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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공부 비율 1학년 81% -- 4학년 63%로 뚝 떨어져

     

    최근 산업계 등 사회 곳곳에서 대학생들의 기초 전공 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대학교육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 조사결과 대학생들의 전공 실력이 떨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극심한 취업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 탓에 대학생들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영어, 자격증 준비로 전공공부를 점점 멀리하고 있으며 4학년 대학생 가운데 10명 가운데 4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전공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 전공공부를 멀리하는 반면, 기업체들은 대학생들의 기초실력이 떨어진다며 우려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체들의 기존 입사 전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 이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대학 재학생 401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학습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학년일수록 전공이나 학과공부보다는 영어, 자격증, 공시나 고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년별로는 고학년일수록 전공, 학과공부의 비율이 점차 낮아지는 반면 외국어, 자격증, 공무원과 고시준비 등 취업준비를 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졌다.

    전공, 학과공부의 경우 1학년이 81.3%, 2학년이 84.9%로 80%대를 상회했지만, 3학년 들어 71.2%로 큰 폭 낮아졌고, 4학년에서는 63.4%까지 떨어졌다. 4학년 중 40% 가까이는 전공공부를 아예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하지만 ''''영어 등 외국어공부''''는 1학년 66.7%, 2학년 60.3%였다가 3학년 68.3%, 4학년 78.0%로 높아졌다. [BestNocut_R]

    4학년에서는 전공, 학과공부의 비율(63.4%)보다 외국어 공부의 비율(78.0%)이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도 보였다.

    자격증 공부도 사정은 마찬가지. 1학년 27.1%, 2학년 38.1%, 3학년 49.0%, 4학년 52.8%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비율 역시 1학년 6.3%에서 4학년 13.0%로 2배 이상, 또 고시 공부는 1학년 2.1%이었다가 4학년에선 8.9%로 4배 가량 높아졌다.

    결국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과공부나 전공공부는 뒷전이 되고, 취업준비에 더 열을 올린다는 것이다. 한편 대학생이 하루 평균 공부하는 시간은 약 4.5시간, 즉 4시간 30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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