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7명의 의원들이 24일 "이재명 정부에서 일체의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라시'라며 존재 여부를 부인해오던 이른바 '7인회' 소속 정성호·김병욱·김영진·임종성·문진석·김남국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부에서도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 진영 인사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 했다. 소위 7인회로 불리는 저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된 이규민 전 의원은 발표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