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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침체된 지역경제 '3+1 전략'으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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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종식 목포시장 "침체된 지역경제 '3+1 전략'으로 극복한다"

    핵심요약

    지난해, 코로나19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 쏟아
    '3+1 전략' 추진, 신재생에너지 산업, 수산식품 산업, 관광 산업, 문화‧예술 산업에 역점
    코로나19로 목포 1천만 관광객 시대 열지 못한 점 가장 아쉬워
    인구 감소 문제 심각…관광객을 통한 인구 유입,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중요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목포역 노후화 문제 해결 다각적인 노력 할 것

    2022 신년대담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김희송 전남대학교 5.18 연구교수 
    ■ 방송 일자 : 1월 19일 수요일
     김종식 목포시장김종식 목포시장. 목포시 제공[다음은 김종식 목포시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CBS매거진 2022년 신년대담, 오늘은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 실현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죠. 김종식 목포시장과 연결돼 있는데요. 시장님 안녕하세요. 
     
    ◆김종식> 네, 안녕하세요. 
     
    ◇김희송> 먼저 지역민들과 청취자분들께 새해 인사부터 해 주시죠.
     
    ◆김종식>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목포시장 김종식입니다. 우리 전남과 광주 모두가 코로나 확산 때문에 새해 초부터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을 드리면서 금년 한 해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안전한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김희송> 목포시장으로 재임한 지 어느덧 3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났는데요. 그동안의 소회와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요?
     
    ◆김종식> 모두가 다 그렇습니다마는 코로나 극복과 우리 목포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온 힘을 쏟았던 지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목포가 미래 성장 3대 전략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신재생에너지 산업, 수산식품 산업, 관광 산업의 3대 전략산업이 정부 정책과 맞물려서 각각 1천억 원대 예산을 확보하면서 아주 힘차게 역동적으로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의 대형 공모사업을 지금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예를 들면 문화예술 분야에서 지난해 우리 정부가 홍보하는 문화도시로 선정돼서 향후 5년 동안 약 2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공모사업이고요. 또 우리나라 섬 정책 컨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섬 진흥원이 작년에 목포에 유치해서 개원을 시작했는데 섬 진흥원 등 13개 정부 공공기관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목포가 지금 우리나라 4대 관광도시 또 우리나라 문화도시, 섬 진흥원 유치 등으로 인해서 우리 목포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엄청나게 상승해 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런 것들로 인해서 작년, 재작년 2년 연속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한국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도시 브랜드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다 보니까 우리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관광 인프라 또 기업 유치 등 이런 민간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예를 들면 우리 목포 앞바다에 장자도라고 하는 섬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약 한 2,600억이 투자되는 대형 고급 리조트가 작년부터 착공이 시작됐고 삼학도에는 우리 목포의 숙원 사업인 5성급 고급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민자가 들어와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특히 브랜드 가치 향상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김희송> 지난 시기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요. 반면에 어려웠던 부분이나 아쉬웠던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요?
     
    ◆김종식> 대부분 지자체가 다 이런 아쉬움이 많이 남을 텐데 우리 목포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미증유의 코로나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우리 목포시 같은 경우는 작년, 재작년에 우리나라 4대 관광 거점 도시로 선정되면서 1천억 원의 사업비를 갖고 많은 사업을 진행해 가고 있는데 그래서 작년을 우리 목포의 숙원 사업인 1천만 관광객 시대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정말로 기대에 부풀어서 시작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 뜻을 이루지 못해 대단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김희송> 올해 목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정책 무엇일까요?
     
    ◆김종식>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지금까지 쭉 진행해왔던 목포 미래 먹거리 산업이죠. 3대 전략 산업에 문화 예술을 더해서 '3+1 전략'이라고 하고 있는데 신재생에너지 산업, 수산식품 산업, 관광 산업, 문화예술 이런 것들을 역점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고요. 신재생에너지 산업 부분에서 저희가 두 축으로 가고 있는데 하나는 친환경 선박 산업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단지죠. 단지가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앞으로 펼쳐지게 될 텐데 이 사업 중에 하나로 올해 2월에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선박 제1호가 목포에서 진수식을 가질 예정이고요. 또 한 축인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산업이 신안 앞바다에 건설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따른 기자재 부품 생산, 조립을 목포 신항을 중심으로 하게 되고 신항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산업을 지원하는 해상풍력통합지원센터가 금년에 착공되겠습니다. 수산식품 산업 역시 약 1,089억짜리 사업인데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사업이 작년에 설계를 마치고 금년에 착공될 계획이고 관광 분야에서는 4대 관광 거점도시의 핵심 사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평화광장 앞에 '목포 해상 W쇼'가 작년에 약간 선을 보였습니다만 조금 설명해 드리면, 평화광장 앞에 춤추는 바다 분수가 있거든요. 그 앞에 해상 무대를 만들어서 목포의 문화예술 공연을 하고 그 공연에 맞춰서 바다 분수가 춤을 추고 그 위에 불꽃 쇼를 합쳐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목포에서만 볼 수 있는 '야간 관광 명품 해상 W쇼'라고 합니다. 이것이 작년 11월에 두 차례 정도 공연해서 대단히 인기가 좋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중단돼서 금년 3월 중순에 코로나가 좀 풀리면 다시 선을 보이게 될 겁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목포가 새로운 사업들을 많이 진행하면서 작년에 문화도시로 선정됐기 때문에 문화도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나씩 하나씩 진행할 거고요. 작년에 개최한 우리나라 최초로 문학을 소재로 하는 문학박람회가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목포가 문학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는데 금년에는 역시 목포가 우리 근대 가요의 산실입니다. 잘 아시는 이난영 선생, 남진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근대 재즈 음악, 트로트 음악의 본산이기 때문에 금년에는 이런 음악을 소재로 대형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10월에 다시 한번 공연해서 목포가 문화예술의 도시다운 면모를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희송> 특히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는 지방 소멸의 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응 체계와 정책 개발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목포시는 어떤 대비를 하고 있나요?
     
    ◆김종식> 그렇습니다. 우리가 흔히 인구 증가의 남방한계선을 통상 천안시라고 하는데요. 달리 얘기하면 천안부터 수도권이라는 얘기였는데요. 비수도권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론이 지금 대두되고 있고 여기에 따라서 특별법까지 만들어서 정부가 지방 소멸 완화 대책을 쓰고 있는데 우리 목포도 예외는 아닙니다. 똑같은 상황인데 가장 저희가 핵심을 둔 것은 청년이 자꾸 수도권으로 떠나간다. 청년이 떠나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는 것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없어서 일자리가 없는 것이고 기업은 산업이 없기 때문에 기업이 안 들어온다고 하면 기본적인 접근 방법으로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을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앞에 제가 말씀드린 '3+1' 전략. 3대 미래성장동력산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는데 그런 거로 해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고요. 그리고 정주 인구가 지금 많이 줄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정책인구라고 저는 표현합니다. 생활인구죠. 다시 말씀드리면 관광객들을 많이 끌어들여서 이 부분을 보충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관광객을 통한 인구 유입,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이 두 가지가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문제라고 보고 이 부분에 저희 시에서는 집중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이를테면 지방에 따라서 결혼에서부터 출산, 육아에까지 여러 가지 대책들이 있는데 이런 대책들은 기본적으로 지자체들이 모두 다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함께 추진하면서 역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서 인구 소멸 문제를 해소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김희송> 목포 시민의 오랜 염원이죠. 의과대학 유치 등 목포시가 맞이한 주요 현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앞으로의 추진 방향 어떻게 세우고 계시나요?
     
    ◆김종식> 의과대학교 유치 문제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현안인데 사실은 우리 목포를 비롯해서 우리 전라남도 서남권 주민들은 30년 전부터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염원해 왔습니다. 또 우리 목포시에서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부지 확보를 위해서 노른자 땅에 20년 전부터 의과대학교 부지를 마련해 놓은 상태고 2019년에 교육부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했었습니다. 이 용역에서도 경제성이 1.7로 아주 높게 나타났거든요. 그래서 지난 2020년부터 의과대학 설립에 물꼬가 서서히 트이기 시작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의료계 반발로 인해서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마는 이 부분이 해소되면 우리 지역민들과 함께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서 여러 가지 다각적인 노력을 할 거고요. 또 현안 중 하나가 목포역 문제입니다. 원도심에 위치한 목포역이 약 40년 전에 신축된 역인데 대단히 협소하고 노후화돼서 우리나라 호남선의 종착역, 서남권의 대표 역다운 역할을 못 하기 때문에 이 역을 대대적으로 대개조해서 서남권의 랜드마크 내지는 친환경 생태역사로 조성하기 위해 시 자체에서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중앙정부가 금년 예산으로 설계비를 확보했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희송> 2022년 목포시 발전을 위한 올해 핵심 목표는 무엇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 가실지 말씀해 주시죠.
     
    ◆김종식> 금년에 저희가 당면한 핵심 과제는 코로나 조기 극복과 그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봅니다. 특히 요즘 서남권이 오미크론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우리 행정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잘 되기를 기대를 해 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쭉 추진해 왔던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중단없이 잘 추진해서 금년 한 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희송> 이제 신년 대담 마무리할 시간인데요. 목포 시민들과 청취자분들께 마무리 인사해 주시죠.
     
    ◆김종식> 새해 초부터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 전남 도민, 광주시민들은 수많은 위기를 겪어왔고 그럴 때마다 힘과 지혜로 슬기롭게 잘 극복해 왔습니다. 우리 광주 전남 시·도민들이 똘똘 잘 뭉친다면 이런 위기도 능히 극복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고 항상 가정과 직장과 일터에 청취자 여러분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송>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종식 목포시장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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