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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포도 수출액 1억불 돌파 역대 최고…과일 수출 효자 품목



경제 일반

    딸기·포도 수출액 1억불 돌파 역대 최고…과일 수출 효자 품목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딸기. 연합뉴스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딸기. 연합뉴스우리나라 수출 대표과일로 부상한 딸기와 포도의 지난해 합산 수출액이 최초로 1억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치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두 품목의 수출액은 딸기 6450만 불, 포도 3870만 불 등 1억 310만 불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8490만 불보다 21.5% 늘어난 것이다.
     
    농식품부는 딸기와 포도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부터 저장, 유통, 마케팅, 바이어 발굴,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딸기의 경우 적극적인 품종 개발을 통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96.4%로 높아졌는데, 특히 수출용으로 매향, 금실, 킹스베리 등을 육성해 해외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시장 특성별로 싱가포르에서는 고급호텔의 유명 요리사를 통해 디저트 신 메뉴를 출시했고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한국에 관심이 높은 점을 활용해 프리미엄 매장 위주로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협업으로 주 수출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싱가포르와 홍콩 노선에 전용 항공기를 운영하는 등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도의 경우 해외 고급호텔, 대형백화점 등 최고급 매장을 중심으로 품질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샤인머스캣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고급 유통매장에서는 1송이에 약 12만 원 정도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에도 딸기와 포도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 지원할 방침이며 시장별 소비 특성, 수요처 등 국가별로 차별화된 수출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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