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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심 여사 순천YMCA 분향소에 시민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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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은심 여사 순천YMCA 분향소에 시민 발길 이어져

    전남 순천YMCA 1층에 마련된 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시민 분향소. 박사라 기자 전남 순천YMCA 1층에 마련된 고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시민 분향소. 박사라 기자 고(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의 분향소가 10일 전남 순천YMCA 1층에 마련됐다.

    순천YMCA는 순천 승주읍 출신 배 여사의 별세를 추모하며 이날 오전부터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점심시간부터 배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 차모(33)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분향소가 설치된 것을 보고 들렀다"며 "아들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애써주셔 감사하다"고 전했다.

    식당을 운영한다는 김모(56)씨는 "순천에 분향소가 차려져 이렇게 꽃이라도 한송이 올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아들을 여의고 그 길을 따라 민주화운동을 한 엄마의 심정은 어땠을까 상상할 수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밖에 시민들은 방명록에 '어머니 고생하셨습니다', '편히 잠드소서' 등 애도의 글을 남겼다.

    순천YMCA 분향소는 오는 1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배 여사는 9일 새벽 조선대병원에서 향년 82세로 별세했으며, 11일 발인 이후 아들 이한열 열사가 묻혀있는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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