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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시사평론가 "대선 후보 토론 기피하는 쪽이 불리, 1월 내로 반드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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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영일 시사평론가 "대선 후보 토론 기피하는 쪽이 불리, 1월 내로 반드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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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국민의힘 선대위 해산.…윤석열 후보 큰 시험대 오른 상황, 리스크는 더 커져
    윤석열 후보, 지금은 지지율 오를 수 있는 모멘텀 보이지 않아
    '윤핵관'이 전면에 포진하진 않을 것…막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여
    반사이익을 포함해 안철수 후보 지지율 상승…존재감 더 높아지는 과정
    야권에서는 단일화 목소리 나올 수밖에 없어…지금 추세라면 단일화는 변수에서 상수될 것
    토론은 기피하는 쪽이 불리해…1월 내로 반드시 토론 시작돼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김희송 전남대학교 5.18 연구교수 
    ■ 방송 일자 : 1월 5일 수요일
     최영일 시사평론가최영일 시사평론가[다음은 최영일 시사평론가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이번 시간은 <정치시평> 시간입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최영일> 네 안녕하세요.
     
    ◇김희송>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선거를 60여 일 앞둔 상황인데 갈수록 태산 같은 상황의 연속 같습니다. 오늘 선대위 해산이 결정 났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최영일> 네 맞습니다. 해산 결정은 났고 슬림화해서 선거대책본부 체제로 가겠다. 위원장, 위원회가 다 없어졌습니다. 6본부장 체제였는데 모두 다 해체됐고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오늘 오전에 자진해서 사퇴하면서 발표 이후에도 확인됐지만,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총괄은 이제 결별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점점 힘들어지는 게 혼란 상황이 빨리 수습이 돼야 하는데 오늘 기자회견을 직접 한 윤석열 후보가 국민들에게 '시간을 조금만 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아마 오는 주말 정도에 선대본부 체제를 빨리 완성해야 될 텐데 우선 오늘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선대본부장은 내정했어요. 권영세 의원이 됐습니다. 4선 의원입니다. 비교적 중도적, 합리적 입장을 가지고 있고 그래도 좀 좋은 인선이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조금 문제가 되는 건 뭐냐면 이런 이야기가 인터넷에 많이 나와요. 경제 전문가인 김종인을 내치고 검사 출신인 권영세를 내정했다. 결국은 또 검찰 출신들을 선호하는 거 아니냐? 이런 대목도 윤석열 후보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대목이고요. 지난 연말 숙제가 많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연초에 주로 조직 내부의 내홍이 큰 문제였죠.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이탈 그다음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터져 나왔고 새해 들어서는 김종인 총괄위원장의 발언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이기는데 자꾸 실언하는 것을 문제 삼고 또 조직 내 윤핵관의 존재들에 대해서도 오늘 또 직을 떠나면서 아주 강하게 질타를 했고 이미 '뜻이 맞지 않으면 헤어져야지.' 하면서 후보의 어떤 인물평을 했어요. 여러 가지로 '지금 이 정도 상황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어렵다.'라는 얘기도 했고 '비전이 없다.'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결국은 주연의 역할만이 아니라 연출과 각본과 모든 역할을 다 끌어안게 됐는데요. 문제는 지금 조직의 내홍을 이런 식으로 수습하면 일이 다 끝나느냐 하면 후보는 바뀌지 않잖아요. 그럼 후보 자신의 또 내재된 문제가 있죠. 실언 문제라든가 실언이 그냥 말실수라면 모르겠지만 결국 후보의 생각, 후보의 자질, 가치관, 시대정신 또 이후 선거를 넘어가서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국정 철학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거나 또는 더 깊이 알고 싶어 하는 거거든요. 후보 본인의 문제. 후보 본인 리스크는 앞으로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하는 일은 더 많아졌고요. 두 번째는 가족 리스크. 배우자 문제가 나왔을 때 메시지가 너무 따로 움직인다. 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는데 남편에게 사과하느냐? 이거 선대위에서 앞으로 관리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관리할 선대위 자체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선거대책본부에서 뭐라도 하겠습니다만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정치 관록이 없는 신인인 윤석열 후보가 어떻게 다 하나부터 열까지 끌어안고 갈 것인가. 후보 자체가 그만큼 강력하게 변신할 수 있을 것인가. 며칠 만에 굉장히 큰 숙제, 시험대에 오른 상황은 여전하다. 오히려 어찌 보면 더 리스크는 커졌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희송> 결국은 내용의 원인일 수도 있고 결과일 수도 있겠습니다. 최근에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대목들도 이번 내용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는 것 같은데요?
     
    ◆최영일> 맞습니다. 후보 입장에서는 조급해지지 않을 수 없죠. 사실은 김종인 전 총괄도 조급해졌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본인이 당내에서 한 이야기가 '내가 총괄이 아니고 내가 비서실장을 하겠다. 후보의 원고, 발언 모두 다 점검하고 함께 움직이면서 직접 챙기겠다' 이런 얘기까지 한 상황이고 그래서 비대한 선대위를 슬림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대목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이야기를 채택한 셈이에요. 슬림화했다는 점은. 그런데 총괄을 내쳐버렸기 때문에 지금 이게 지켜지겠는가? 슬림화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선대위원회가 선거대책본부로 축소되면서 그러면 정말 기동성 있게 움직이겠는가? 이거는 본부가 하는 게 아니고 결국은 후보가 언행을 해야 하는 거거든요. 후보가 바뀌겠다고 오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측근도 내치겠다. 이런 얘기도 오늘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세력 간 충돌로 해석하는 관점들에서는 이게 '윤핵관'의 승리고 결국은 비윤, 중도로 외연 확장을 하려고 했던 김종인 전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의 결국은 패배 아니겠는가? 이렇게 평가가 되고 있어서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얼마나 바뀌는지가 관건인데 쉽지는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지지율이 오르겠는가 하면 사실 오늘 기자회견 이후에 물론 이제 주말 이후에 또 선대 본부가 나오겠습니다만 명망가 이름이 들어가기는 어렵거든요. 그렇다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는 모멘텀은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봐야겠죠.
     
    ◇김희송> 그렇다면 윤석열 핵심 관계자 이른바 이제 '윤핵관'들이 이번 선거대책본부의 전면에 포진하게 될까요?
     
    ◆최영일> 전면에 포진하는데 지금 이렇습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그리고 대부분은 실무진, 젊은 층으로 채워질 거니까 아마 중진 정치인들이 들어올 가능성은 없고요.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도 사퇴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기자회견을 보면 위원장은 사퇴했지만, 당내에 담지 못하는 외부 인사들을 묶어두는 위원회로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있었기 때문에 신지예 수석부위원장도 사퇴했습니다만 나간 건 아니거든요. 그럼 이런 인물들을 어떻게 할 건가에 대해서는 아주 딱 부러지는 얘기가 오늘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 문제에서는 '윤핵관'이 전면에 포진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비선처럼 막후에서 움직이지 않겠는가.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를 쳐내기 위해서 김기현 원내대표도 사퇴했고요. 권성동 전 사무총장과 각을 세웠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아침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는 그만두지 않는다. 그런데 권 사무총장도 그냥 있지 않느냐. 그런데 오늘 이른 아침에 권성동 사무총장이 사퇴했거든요. 선대위에서도 나왔고 사무총장은 당직인데 당직도 내려놨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 상황을 보면 여전히 윤석열 후보는 권성동 전 사무총장이 수행하고 있어요. 아무도 없을 수는 없죠. 누군가는 후보를 수행하는 게 맞는데 권성동 전 총장은 여전히 후보와 함께 움직이고 심지어 오늘 발표하는 기자회견 내용도 밤새 집에서 윤 후보가 다듬었는데 권성동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어요. 그러면 지금 보직을 달고 있느냐 아니냐에 상관없이 누가 후보와 함께 움직이고 함께 상의하고 후보의 결정에 영향을 주느냐를 본다면 '윤핵관'들은 사실 윤 후보의 곁을 카메라에 잡히지 않게 보직 없이 잠시 뒷전에 물러나 있을 수는 있지만, 측근에서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희송> 1위, 2위의 지지율이 바뀌었고 특히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힘의 내홍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지지율 격차는 커지고 그러다 보니 최근에 안철수 후보에 대한 관심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최영일> 맞습니다. 지금 안철수 후보 오늘 여론조사 발표도 있었는데 숫자는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상당히 올랐고요. 올라서 두 자릿수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별로 차이는 있습니다만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가 만약 멈추지 않는다고 제가 아까 예단한 그 흐름으로 간다면 반사이익을 얻기도 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오르고 존재감, 몸값은 더 높아지는 과정이에요. 여기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격차가 벌어지겠죠. 그럼 당연히 야권이 승리하기 위해서, 정권 교체하기 위해서는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는다. 완주하고 안철수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래서 완주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고 이것은 안 후보와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당연한 전략입니다. 단일화의 딜을 할 것 같은 여지를 줄 필요가 없어요. 왜냐하면, 그래야 차후에 실제 딜이 된다고 하더라도 최대한의 주도력을 가질 수가 있고 그럼 윤석열 후보 측. 국민의힘에서 단일화에 욕심을 낼 만한 상황이 됐는데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단일화를 얘기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이건 후보로 나온 분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지금 윤 후보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를 했고요. 권영세 본부장 내정자는 단일화 없이 자력으로 승리하는 게 현재 우리의 목표다. 단일화에 대해서 선을 그었어요. 그런데 사실은 국민의힘 내부의 수많은 중진이나 여러 의원, 전·현직 의원이나 당내의 인사들은 오늘도 외부 인터뷰에서 단일화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얘기를 지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찌 보면 후보에 대한 요구입니다. 그런데 이 요구에 이제 응하려고 한다면 누군가 우위를 점해야 돼요. 윤 후보가 아직은 지지율은 높아요. 떨어지고 있지만. 그런데 안철수 후보는 약진하고 있어요. 윤 후보의 지지율을 더 뺏어오면 비슷해질 수도 있어요. 이러면 반드시 윤 후보가 단일화의 승자가 된다고 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단일화는 여전히 살아 있고 지금 굉장히 혼돈 속에서 미궁에 빠지기는 하는데 이런 추세가 적어도 몇 주 이어진다면, 한두 주 이어진다면 단일화가 변수에서 상수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요. 그게 어찌 보면 설 명절 밥상머리 민심에 올라갈 주요 소재가 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단일화가 2월 이후로 늦어져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지가 반분될 수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지금 윤 후보에게서 빠지는 지지율이 모두 다 안철수 후보에게 간다고 볼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번 주에는 조정 국면과 함께 양 진영에서 매우 치열한 여론조사 분석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희송> 특히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대선주자 토론을 통해서 후보 적합에 대한 여러 판단을 해볼 것 같은데 지금은 TV토론을 볼 수가 없고 그러다 보니까 인터넷 방송이 공중파의 토론 역할을 대신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최영일> 그런데 지금까지 쭉 흐름을 보면 윤 후보 측근에서 윤 후보 본인은 본인 말 잘한다. 그리고 토론회에서 지지 않는다. 이런 일정한 자신감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윤 후보 측근에서 토론을 말려오고 말주변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더 앞설 수 있으니 또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말의 함정에 걸려들면 고전하거나 말실수가 나오지 않겠는가? 이런 걱정, 우려, 두려움 때문에 진영 자체에서 토론을 기피해 온 경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토론을 기피할 수는 없고요. 왜냐하면, 토론을 기피하면 아까 인터넷 방송을 언급해 주셨습니다만 지금 각각 경제 토론을 했는데 국민은 두 유력 주자, 여야 주자의 경제에 대한 식견과 앞으로의 전망을 듣고 싶은 거죠. 지금 인터넷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제 나왔던 영상은 550만 조회가 넘었고요. 윤 후보가 나왔던 것도 300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찾아서 비교해 보는 게 유권자의 역할이 돼버렸다. 그럼 토론을 기피하는 쪽이 불리합니다. 왜냐하면, 뭔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피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미지 인상을 줄 수 있거든요. 사실은 안 그렇더라도. 그래서 아마 윤 후보가 국민 여론이 토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기 때문에 딱 법정 토론 3번만 하기는 어렵다. 응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 와중에 이것이 윤 후보의 진의인지 알 수 없지만 국민의힘 측에서 대장동 문제만 가지고 이 주제로 토론한다면 하겠다. 그런데 이건 이재명 후보가 받기 어려운 거거든요. 대선 후보가 토론하는데 정책도 이야기하고 이재명 후보는 정책 얘기하자고 하는데 문제는 또 윤 후보는 '중범죄자로 확정적인 인물과는 정책 토론이 뭐냐. 대장동부터 밝혀라.' 하면서 '대장동 토론하자.' 그러면 자기에게 불리한 주제로 1시간, 2시간 토론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이것도 받겠다는 겁니다. '그래요. 대장동 문제 토론합시다. 제가 이제 궁금한 건 다 해명해 드릴 테니까.' 그래서 지금 대장동 토론을 공식 제의한다면 받겠다는 게 이재명 후보의 입장이니 이 정도 상황이면 제안을 안 해도 이상하게 되는 거죠. 먼저 하자고 했으니까. 그런데 대장동 문제를 하고 나면 '끝.' 이렇게 되겠냐고요.
     
     2차 토론은 대장동 문제도 했으니 민주당 쪽에서 우리가 고발 사주를 가지고 토론하자고 하지는 않겠다. 대신에 정책 토론도 하자. 여기에 응하지 않으면 이제 '쫄보'가 되는 거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보기에는 토론의 덫을 윤 후보가 더 이상 피해 가기는 어려워졌고 그래서 오늘 오전 기자회견 때 기자가 토론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윤 후보가 '법정 토론 3번만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부족하다는 생각을 본인도 하고 있다. 토론 준비에 대해서 실무진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선대위에 지시했습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 많은 기자들이 선대위는 해산되지 않았나? 어쨌든 선거대책본부에서라도 토론에 대한 준비를 아니 할 수 없겠죠. 그래서 토론은 3번 이상으로 늘어날 것은 확실시 돼 보이는데 언제 시작될 것이고 어떤 방식의 토론으로 양측에서 합의할 것인지. 그런데 여기서는 지금 안철수 후보가 법정 토론도 지지율 5%만 넘으면 여론 조사상 한 테이블에 앉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안철수 후보가 나도 하겠다고 할 수 있는 거고 심상정 후보는 전체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5%가 나오는 여론조사가 있기도 하기 때문에 나도 하겠다고 할 것이고 김동현 후보도 지지율을 높일 기회로 그냥 토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 전문가인 나를 토론에서 배제하지 말라고 할 것이고 그러면 이게 다자 토론이 될 것인지 양자 토론이 될 것인지 혹은 삼자 토론이 될 것인지 그 유불리가 누구에게 어떻게 돌아갈지는 이거는 달변이 토론에서 꼭 이기는 것도 아니고 눌변이 토론에서 반드시 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국민 시각에 누가 부응하느냐, 누가 신뢰성을 주느냐, 말 잘하는 경기를 하는 게 아니거든요. 또 내용이 누가 더 충실하냐 이런 문제이기 때문에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하고 뚜껑은 이제 열어봐야 하는 상황이죠. 어쨌든 제가 관망컨대 1월 내로는 반드시 토론은 시작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토론을 한 번만 하면 너무 유불리한 결정이 일회적으로 날 수 있기 때문에 2회, 3회 짤 것이고 이거는 지금 준비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 등 언론사들이 많기 때문에 한 번은 보수 매체에서 열고 한 번은 중도 매체에서 열고 또 진보 매체에서 열고 하는 식으로 한 2~3일 정도는 돌아가면서 해보고 그다음에 룰을 조절하면서 계속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토론은 여러 차례 우리가 볼 수 있게 되리라고 믿어봅니다.
     
    ◇김희송> 다자토론이든 양자토론이든 또 유불리를 떠나서 국민들이 대통령 후보들의 식견, 정치적 자질들을 살펴볼 기회는 좀 줘야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들이 많은 국민들의 생각일 것 같습니다?
     
    ◆최영일> 지금 말씀하신 그 대목입니다. 토론을 왜 하느냐. 토론은 목적이 아니거든요. 토론은 결국 좋은 후보를 유권자들이 간별 할 수 있게 하자는 이것은 이재명 후보의 말이 맞는데요. 소비자들이 신발 한 짝을 사도 비교를 해보는데 정치 소비자인 우리 국민. 유권자들이 상품으로 나와 있는 대통령 후보감들을 정말 입체적으로 검토해야 되는데 일방적으로 전해주는 메시지 외에는 없단 말이죠. 국민들이 메시지를 수용하는 개체만이 아니라 때로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주체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게 타운홀 미팅이거든요. 국민들이 맡아 오는 질문을 후보들이 소화해내야 하는 자리도 있는 것이고 국민들이 못한다면 미디어가 그 역할을 또 대행해야 될 것이고 그래서 국민들이 이제 됐다. 충분히 상품에 대한 검토, 평가가 끝났다고 할 때까지 토론은 그래도 역대 최소가 될 것 같긴 해요. 적어도 한 5번 정도의 토론은 별도로 이뤄지지 않겠는가? 설이 다가올수록 민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각축이 치열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토론도 각자의 전략을 가지고 하나의 수단화가 될 것 같고 최소한 3자 토론 필요하다면 4자, 5자 토론 정도로는 만들어지게 될 것으로 보고 아마 지금 방송사들이 각각 준비하면서 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희송>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최영일> 네 고맙습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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