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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재원, 박근혜 망치더니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



정치 일반

    홍준표 "김재원, 박근혜 망치더니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

    • 2021-12-19 21:53

    '여야 후보 모두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에 "서구 선진 사회라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윤창원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 김씨를 엄호한 김재원 최고위원을 겨냥해 "박근혜 망친 사람이 이젠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이라고 직격했다.

    홍 의원은 지난 18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 김 최고위원이 김씨 논란에 대해 언급한 기사의 헤드라인을 모아놓은 글에 이같이 답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조국을 감싸주던 민주당과 다를 게 무엇 있나. 윤석열 부인 김건희 비리 의혹이 수두룩 나오는데 그걸 가지고 허위 사실이라고 규정짓는다"고 썼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박근혜 정무수석 하면서 박근혜를 망친 사람이 이젠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이네. 어이없다"고 답글을 달아 김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김 최고위원은 지난 앞서 17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이력서) 제목을 좀 근사하게 썼는데, 채용이나 중요 경력을 확인하는 분들이 (허위이면) 그냥 넘어갈 리가 없는 것"이라며 단순히 표현을 부풀린 것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홍 의원은 19일 '윤 후보의 공정과 상식은 본인과 가족에게는 해당하지 않나 보다'라는 질문 글에는 "처와 장모가 윤 후보 발목을 잡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심화된다. 잘 돼야 할 텐데"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한쪽은 처가의 끊임없는 의혹에 내로남불, 다른 한쪽은 마피아 집단 두목도 아니고 전과 4범에 조카는 살인범, 아들은 도박에 성매매 의혹인데 이게 대통령 선거가 맞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수준"이라고 답했다.

    여야 후보 모두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서구 선진 사회라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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