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항만친수시설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 당진시 제공충남 당진시가 음섬포구 인근 일원에 레저 상업 관광이 복합된 산업 항만시설을 구축한다.
당진시는 9일 이같은 내용의 '당진 항만친수시설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만친수시설은 해양레저용시설, 해양문화 및 교육시설 그리고 해양공원시설 등의 주요시설을 조성한다.
당진시는 당진항에 항만친수시설 및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항만기능을 다각화하고 기존 항만 운송 수산기능에 레저 문화 상업 등의 친수기능을 갖춘 복합형 항만으로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당진 항만친수시설은 39만 8천㎡ 규모로 지난해 12월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고시됐으며 이번 최종용역보고회에서는 총사업비 2056억 원으로 호안 축조 및 매립에 418억 원, 상부시설 공사에 1638억 원을 투자하는 안을 제시했다.
윤동현 당진부시장은 "복합산업 항만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분야"라며 "당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사업인 만큼 향후 해양관광 분야의 밑거름이 돼 우리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를 마친 '당진 항만친수시설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금년 3월 착수한 것으로 지난 8월 주민설명회와 9월 중간보고회를 거쳤으며 시민과 소통 공유와 함께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