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빛예술제. 대구 수성구 제공수성못을 밝힐 '제3회 수성빛예술제'가 개막한다.
7일 대구 수성구는 "오는 10일 수성빛예술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빛예술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예술축제로 수성못 둘레 2천m에 시민들이 직접 만든 다채로운 빛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한지등, 폐병을 활용한 조명 등이 수성못 둘레를 환히 밝힐 예정이다.
올해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수성구의 '수성'을 상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미러볼로, 못에 떠있도록 전시할 방침이다.
상화동산에서는 3차원 입체음향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이머시브 씨어터, 화려한 불의 향연을 볼 수 있는 파이어가든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4일 저녁에는 상화동산에 인공 눈을 뿌려 화이트 크리스마스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수성빛예술제 드론쇼. 대구 수성구 제공공연의 경우 개막 행사가 10일 수상무대에서 진행되고, 10일과 24일, 31일에 수성못 상공에서 드론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불꽃드론 100대 등 총 300대의 드론이 수성못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빛예술제 기간 중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와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수성구는 "현장 여건에 맞는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를 버티느라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이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12월 마지막을 시민 모두가 희망의 빛으로 치유 받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빛예술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빛예술제는 내년 1월 8일 폐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