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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YWCA, 김장철 배추와 무 값 상승…'전통시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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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YWCA, 김장철 배추와 무 값 상승…'전통시장 저렴'

    23일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 6곳 조사

    포항YWCA는 지난 23일 포항 죽도시장과 대형마트 6곳을 대상으로 김장철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포항YWCA 제공 포항YWCA는 지난 23일 포항 죽도시장과 대형마트 6곳을 대상으로 김장철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포항YWCA 제공 포항YWCA(회장 백성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3일 포항 죽도시장과 대형마트 6곳을 대상으로 물가조사 모니터 요원의 방문을 통해 김장철 물가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배추는 1포기(2~3kg)를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2380원에 가장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었으며, 재래시장은 큰포기와 작은포기로 나눠 판매돼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구매할 수 있었다.
       
    무 1개(1~2kg)는 1250원으로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고, 가장 높은 가격은 2천 원에 판매됐다.
       
    고춧가루는 1kg을 기준으로 죽도시장에서 국산 특상품이 2만 5천 원, 대형마트는 품질에 따라 2만 2천 원~3만 1천 원대로 다양하게 거래됐다.
       
    깐마늘 1kg은 마트와 재래시장이 비슷한 가격으로 9천 원~1만 원에 판매됐고, 흙생강은 100g을 기준으로 500원~8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흙대파와 쪽파는 죽도시장에서 1200원, 5천 원대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됐고, 미나리는 1단을 기준으로 4천 원~6천 원대에 거래됐으며, 죽도시장에서 4천 원에 가정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멸치 액젓(1kg)과 천일염은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품질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물가조사는 저렴한 김장재료 구입을 돕고, 부당한 가격인상과 지역의 물가상승 완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포항YWCA 제공김장물가조사는 저렴한 김장재료 구입을 돕고, 부당한 가격인상과 지역의 물가상승 완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포항YWCA 제공특히, 올해는 이른 한파와 배추 무름병 확산으로 배추값이 상승해 김장을 준비하는데 있어 가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양념류인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가격은 작년보다 가격이 내렸으나,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가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라 대체적으로 김장비용이 다소 높을 전망이다.
       
    한국물가협회 조사에 따르면 올해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 35만 5천 원, 대형마트 41만 9천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해 전통시장은 8.2%, 대형마트는 5.8% 상승됐다.
       
    품목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대부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포항YWCA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로 경제적인 부담도 줄이고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역경제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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