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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콘서트, 댄스·발라드·트로트 섭렵한 열정의 3시간

김종국 콘서트, 댄스·발라드·트로트 섭렵한 열정의 3시간

  • 2009-03-23 06:00

부산 공연 이어 21~22일 서울서 성공리에 공연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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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33)이 5년만에 펼쳐진 자신의 단독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김종국은 지난 14일과 15일 부산에서 공연을 펼친데 이어 21일과 22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로 무대를 옮겨 팬들과 만났다. 공연에는 회당 2500여명에서 3000여명의 관객이 찾았다. 오랜만에 콘서트 무대에서 그를 만난 팬들은 큰 환호로 열정적인 무대를 즐겼다.

김종국은 이번 콘서트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한 후 발표한 발라드곡 ''어제보다 오늘 더'' ''한 남자'' ''편지'' ''선물'' 등 뿐 아니라 그룹 ''터보'' 시절의 댄스곡과 트로트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해 재미를 안겼다.[BestNocut_L]

''터보''로 돌아간 무대에서는 과거 그룹 활동을 함께 했던 마이키가 등장했다. 김종국은 마이키와 함께 ''Love is'' ''Good bye Yesterday'' ''어느 재즈바'' ''회상'' 등 터보 시절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사했다. 마이키가 아닌 김정남과 함께했던 터보 1집 수록곡 ''나 어릴적 꿈''와 ''검은 고양이''를 부를 때에는 ''절친'' 홍경민이 등장해 흥겨운 무대를 합작해 냈다.

또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 ''마이티 마우스''와 차태현도 등장해 게스트 무대를 선사했다.

압권은 김종국이 처음으로 선보인 트로트 무대.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종국은 트로트 신곡 ''따줘''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친구야 따줘, 전화번화 따줘, 혼자있는 그 여자''라는 가사가 포함된 ''따줘''는 한번만 들어도 멜로디가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강한 트로트곡. 김종국은 무대에서 이 노래에 대해 "발매를 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지만 관객들은 "꼭 발매하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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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는 소속사인 원오원 엔터테인먼트의 남자 매니저들이 여장을 하고 등장해 펼친 퍼포먼스와 김종국의 평소 모습을 담은 영상, 관객들과 사진을 함께 찍은 이벤트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즐거움을 안겼다.

김종국은 ''제자리걸음''으로 뜨거운 무대를 마쳤다. 그러나 팬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김종국은 다시 무대에 등장해 ''트위스트 킹''과 ''고맙다''를 부르며 3시간에 걸친 공연을 마무리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김종국은 "5년만의 공연이라 열심히 준비했는데 재미있게 봐 주셨는지 모르겠다"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더 좋은 공연을 하며 힘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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