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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챔피언 결정전' 앞둔 '현대家' 두 사령탑의 속내



축구

    '사실상 챔피언 결정전' 앞둔 '현대家' 두 사령탑의 속내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물러설 곳은 없다. 비기는 것도 부족하다. 무조건 이겨야 우승한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두 사령탑도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전북과 울산은 6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 A 35라운드를 치른다. 나란히 19승 10무 5패, 승점 67을 기록 중인 두 팀은 다득점에서 전북(득점62)이 울산(득점57)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대가 더비를 제외하면 남은 일정은 3경기. 3위 대구FC(승점52)와 격차가 큰 만큼 전북과 울산에서 우승팀이 나온다. 이날 승부가 사실상의 챔피언결정전인 셈.
       
    울산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공식 미디어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고 승패에 따라 행보가 갈림길 있는 경기이다"며 "이번 주 이틀 정도 휴식 취해서 그동안 어려움 겪던 피로감이나 조금 회복된 상태에서 나오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그동안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동준을 후보 명단에 넣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이번 주에 계속 체크하고 검사했었다. 본인 의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90분 뛰는 것은 무리지만 최소한 후반전에서 어느 정도 뛰는 것은 가능하다는 본인 의견 있었고 중요한 경기에 동행하려는 강한 마음 있어서 같이 왔다"고 덧붙였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에 맞서는 전북 김상식 감독은 "올해 울산과 4번의 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고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지만 끝나는 것 아니다"며 "울산과 4경기에 승리하지 못했고 팬, 선수, 감독의 자존심 세우기 위해 운동장에서 120%로 (활약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응원을 온 전북의 레전드 이동국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김 감독은 "올해 몸은 떠났지만 항상 같이하고 있다는 마음이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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