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쓰레기장 사과박스에서 보험사 개인정보 ''와르르''

  • 0
  • 0
  • 폰트사이즈

사건/사고

    쓰레기장 사과박스에서 보험사 개인정보 ''와르르''

    • 0
    • 폰트사이즈

    유명보험사 가입서류 수천 장 통째로 버려진 듯, 경찰 수사착수

    보험회사의 고객정보 수천여 장이 재활용 쓰레기장에 방치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저녁, 경기도 광명의 한 쓰레기 재활용센터에 이상한 서류가 가득 담긴 사과상자 4개가 들어왔다.

    문건

     

    놀랍게도 상자 안에는 국내 한 대기업 계열 손해보험사의 가입 고객정보로 가득했다.

    서류를 발견한 재활용센터 관계자는 "순찰을 돌다보니 쓰레기더미 사이에 사과상자가 놓여 있었다"며 "상자 안에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종이컵 등의 비품과 함께 보험 가입 서류가 적게 잡아도 천 장은 넘게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대략 수천여 장으로 추정되는 서류에는 구체적인 상품명과 함께 고객의 이름, 주민번호, 집주소, 심지어 보험금 납입 내역까지 통째로 들어 있었다.

    재활용센터 관계자는 "이건 문서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 아예 통째로 버린 수준"이라고 전했다.

    개인정보 관리가 생명이라는 보험사의 고객정보가 쓰레기더미 속에 파묻혀 나뒹군 것이다.

    이에 대해 보험사측은 서울의 한 영업소에서 나온 보헙 가입 서류가 맞다며 무더기 유출을 인정했다.

    보험사 영업기획팀 관계자는 "강북의 한 영업소에서 파쇄를 기다리고 있던 서류"라며 "파쇄지들 가운데 일부가 없어져 현재 찾고 있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BestNocut_R]

    보험사측은 이어 어떤 경로로 정보가 유출된 지에 대해서 현재 청소용역회사 등을 통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같은 내용을 접수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새벽까지 보험사와 재활용센터 관계자를 모두 불러 조사하는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