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제공3분기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내림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21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결과'를 보면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0.02%, 중대형 상가는 0.18%, 소규모 상가는 0.28%, 집합 상가는 0.13% 각각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오피스 -0.13%, 중대형 상가 -0.24%, 소규모 상가 -0.30%, 집합 상가 -0.23%)과 비교해 하락 폭이 작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증기 중대형 상가의 경우 경북대 북문 상권에서 방학과 2학기 비대면 강의 병행에 따른 학생 정주 인구 감소와 영업 부진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공실률은 오피스(-0.2%)와 중대형 상가(-1.7%) 등은 전 분기 대비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0.7%)는 상승했다.
3분기 경북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통계지표를 보면 오피스(-0.2%)와 집합 상가(-0.05%) 등은 전분기보다 하락했고 중대형 상가(0.6%)와 소규모 상가(0.1%) 등은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경북도청신도시 상권에서 상권 성숙도가 증가하면서 임료가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은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하락했다.
또 공실률은 오피스(-0.2%)는 전 분기 대비 하락했고 중대형 상가(0.6%)와 소규모 상가(0.1%)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