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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대 환경문제 익산 왕궁지역 축사 완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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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최대 환경문제 익산 왕궁지역 축사 완전 정리

    익산 왕궁축사밀집지역 내년 말까지 현업축사 매입 완료
    익산시, 주변 학호마을도 현업축사 매입 사업 대상 확대 추진

    익산 왕궁지역 현업축사. 익산시 제공익산 왕궁지역 현업축사. 익산시 제공전북지역 최대 환경 문제 지역으로 꼽혀온 익산 왕궁 축사 밀집지역이 내년이면 모두 정리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여기에 인접한 마을에 대한 축사 정리를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1년 기준 208개 농가가 12만 8천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던 익산 왕궁 축사 밀집지역. 가축분뇨로 인해 새만금 최대 수질 오염원으로 꼽힘은 물론 익산시와 완주군 삼례지역 등의 악취 주원인으로 꼽히는 등 환경 문제를 야기해 왔다.

    정부와 익산시 등은 새만금 수질 대책으로 지난 2011년부터 왕궁지역 축사 매입사업에 들어가 올해 사육규모를 3만 7천여 마리로 줄인데 이어 나머지 축사 매입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도 확보했다.

    익산시는 해당 지역 현업축사 매입을 위해 관련 정부예산 확보와 함께 불법 시설물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가면서 적극적인 보상에 나서 내년까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여기에 현업 축사 매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입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인접 학호마을에 대한 정리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학호마을은 비한센인 마을로 왕궁 특별관리지역에 제외돼 있으며 재래식 돈사에서 2만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익산시는 학호마을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와 악취 민원이 남게 돼 현업축사 매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학호마을 전체 현업축사 매입하기로 하고 전체 사업비 170억 원의 30%인 51억 원을 전라북도에 요청했다.

    전북 최대 환경오염원으로 꼽히면서 악취와 수질오염으로 끊임없이 문제가 돼온 익산 왕궁지역 축산 오염원이 완전하게 제거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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