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포산유치원에 조성된 물놀이터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유아의 올바른 성장과 행복감 증진을 위해 '유치원 교육력 회복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치원 교육력 회복 지원 사업은 언어, 사회.정서, 신체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유아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놀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가정 연계교육과 놀이공간 조성사업으로 구성됐다.
가정 연계교육은 가정과 연계한 교육회복 활동으로 언어 분야 그림책 읽기, 사회·정서 분야 1인 1악기 다루기, 신체 분야는 1인 1동·식물 기르기 등으로 운영되며, 전체 유아 3만 5천 명을 대상으로 1인당 5만 3천 원씩 모두 18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놀이공간 조성사업은 실내외, 유치원 복도나 빈교실 등 유휴공간에 놀이공간을 조성하여 유아들이 마음껏 놀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교육청에서 안내한 책놀이, 모래놀이, 창의놀이, 물놀이 공간 중 희망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전체 331개 유치원(공립 114, 사립 217)에 13억 2천만 원을 유치원 규모에 따라 원당 4백만 원 차등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