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가이버
추억의 명작 드라마 ''''맥가이버''''가 스크린으로 부활한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맥가이버''''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뉴 라인의 리차드 브레너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나 주인공 맥가이버를 맡았던 리처드 딘 앤더슨은 나이 때문에 출연이 불발됐다. 드라마 ''''맥가이버''''는 과학적 지식으로 무장한 천재적인 비밀요원 ''''맥가이버''''가 껌이나 종이, 클립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평범한 물건들을 이용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벗어나며 악당들을 통쾌하게 물리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ABC 방송을 통해 1985년 9월 29일 첫 테이프를 끊은 이래, 1992년 5월 21일 총 7시즌 139회로 마무리된 이 시리즈는 미국 드라마의 ''''아이콘''''이 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그 폭발적인 인기는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986년 11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1988년부터는 방송 시간을 토요일 저녁 프라임 시간대로 옮기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 종방된지 10 여년이 흘렀지만, ''''맥가이버 칼'''', ''''맥가이버 꽁지 머리'''' 등 ''''맥가이버'''' 캐릭터와 관련한 많은 것이 아직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있다.
지난 해에는 메이커 패르(Maker Faire) 전시회에서 TV 시리즈 제작자인 리 데이비드 즐로토프가 영화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즐로토프는 "1년 전에 영화 판권을 마무리 했고, 자신이 영화의 총 제작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BestNocut_L] 이번 ''''더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즐로토프와 함께 라파엘라 드 로렌티스, 마사 드 로렌티스가 ''''맥가이버''''제작자로 참여한다.
하지만 이 드라마로 인해 전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한 리처드 딘 앤더슨은 아쉽게도 ''''맥가이버'''' 영화판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 나이든 그를 대신해 어떤 새로운 배우가 캐스팅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각본을 쓸 작가도 아직은 미정이다.
한편, ''''맥가이버''''는 2007년 맥코믹 트리뷴 재단이 의뢰한 미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위기상황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함께 있고 싶어하는 영웅''''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