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포항CBS <김유정의 톡톡동해안> FM 91.5 (17:05~17:30)
■ 진행 : 김유정 아나운서
■ 제작 : 김선영 PD
■ 대담 : 한동대학교 언론학회 언로너스 김가은 학생
◇ 김유정>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정보수다, 청정수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동대학교 언로너스 '김가은' 학생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가은> 네 안녕하세요, 한동대학교 김가은입니다.
◇ 김유정> 네, 오늘은 MZ세대가 열광하는 '숏폼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다고요? ◆ 김가은> 네, 숏폼 콘텐츠란 보통 15초, 길어야 1~2분 남짓한 짧은 길이의 영상으로, 콘텐츠 속에서 시청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짧지만 강력한 스토리를 제공하는 영상을 의미하는데요.
요즘 MZ세대에게 긴 콘텐츠는 외면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드라마나 예능 및 유튜브 영상도 5~10분대로 압축되면서 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가 각광받는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 김유정> 네, 이런 숏폼 콘텐츠, 과연 언제부터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게 됐나요? ◆ 김가은> 숏폼 콘텐츠는 작년 2020년 연초, 가수 블락비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어요. '아무노래' 안무를 선보이는 48초 분량의 챌린지 영상이 순식간에 1억 뷰를 기록하며 트렌드로 떠올랐고, 숏폼 콘텐츠가 청년들만의 문화로 자리잡는 데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죠.
지코 '아무노래' 챌린지 유행, 틱톡 캡처 또한 MZ 세대는 차고 넘치는 정보 속에서 짧은 시간 내 정보를 소비하고 공유하는 데 익숙하기에, 이들에게 숏폼 콘텐츠가 더욱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유정> 네, 하나의 챌린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됐는데, 그렇다면 숏폼 콘텐츠만의 특징에는 어떤 게 있나요?◆ 김가은> 숏폼 콘텐츠는 우선 시청자와 생산자의 경계가 불분명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숏폼 콘텐츠는 짧은 영상으로 구성되어 간편하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시청자이면서 동시에 생산자 즉,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숏폼 콘텐츠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다수이며 영상의 길이가 짧아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 시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언제든지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숏폼 콘텐츠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람들은 대부분 영상을 가로로 돌리지 않고 위아래로 빠르게 넘겨가며 시청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세로 영상' 형태를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김유정> 네. '콘텐츠 시청자인 동시에 제작자가 될 수 있다.' 정말 이 숏폼 콘텐츠만이 가진 장점인 것 같은데, 이런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몇 가지 편집 서비스가 있다고요? ◆ 김가은> 네. 저는 오늘 크게 세 가지 정도의 숏폼 편집 서비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숏폼 콘텐츠의 선두주자, '틱톡(TikTok)'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사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으로, 짧게는 15초, 길게는 3분정도의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2016년 처음 등장한 이 틱톡은 현재 전세계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숏폼 콘텐츠의 선두주자로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김유정> 이 틱톡을 향한 청년들의 관심이 정말 뜨거운 것 같은데, 이게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틱톡을 즐기고 있다고 하던데, 맞나요? ◆ 김가은> 맞습니다.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배우 이시영 씨와 가수 헨리 씨가 있는데요. 이시영 씨는 틱톡에서 배우로서의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상황극, 사물의 의인화 등을 이용한 재치 있고 신선한 내용의 영상으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시영 씨는 올해 3월 1000만 팔로워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기념으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헨리 씨 역시 틱톡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연예인으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한 인터뷰에서 "단순히 흥미로워보여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매일 새로운 콘텐츠에 도전하게 되었다"며 "지금은 15초 안에 대중을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방법을 갈구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자신만의 상상력과 특유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주로 음악과 관련된 영상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풍부하게 만든 헨리는 또 다른 틱톡 크리에이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김유정> 네, 이렇게 유명 연예인들이 틱톡 사용을 많이 사용하면서 틱톡 이용자가 더 많아진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또 인스타그램에도 숏폼 콘텐츠 편집 서비스가 있다고 하던데요? ◆ 김가은> 네, 숏폼 콘텐츠의 폭발적 인기로 인스타그램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바로 인스타그램 '릴스'입니다. 릴스는 음원 추가 및 톤 보정과 같은 편집 기능뿐만 아니라 기존 스토리처럼 영상에 텍스트나 스티커를 삽입할 수 있고, 해시태그를 활용하거나 인스타그램 메시지 기능인 DM을 통해 영상을 공유할 수도 있는데요.
특히 릴스의 경우, 인스타그램 내에서 프로필 릴스 탭, 스토리 탭 등 노출 위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노출이 극대화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만약 릴스로 영상을 업로드할 경우에는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또 릴스는 동영상이 아닌 사진만으로도 숏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합니다.
◇ 김유정> 네. 또 릴스에서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다양한 영상을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요즘 유행하고 있는 릴스 콘텐츠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김가은> 네, 말씀하신 것처럼 릴스는 굉장히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청년들은 릴스를 이용하여 연인 또는 친구과의 추억을 남기거나, 여행기록을 남기는 등 자신들의 일상을 담아내고 있어요. 저도 친구들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추억을 담은 릴스 영상을 많이 접하곤 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춤과 관련된 릴스 영상이 유행하고 있어요.
프로그램 내에서 출연자 노제가 가수 David Guetta의 'Hey Mama' 안무를 제작하였는데, 이 춤이 하나의 챌린지가 되어 요즘 릴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콘텐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유정>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우파'의 인기가 정말 폭발적인데, 우리가 이 릴스에 참여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김가은> 네, 우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에 'heymama' 또는 'heymamachallenge'를 검색하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챌린지 영상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영상 중 하나를 클릭하시고 하단에 있는 음악을 눌러 '오디오 사용'을 누르시면 릴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해당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릴스 촬영이 가능한데요. 이 방법 외에도 직접 릴스에서 영상에 재생할 음악을 검색해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숏폼 콘텐츠 릴스이용해 헤이마마 챌린지 유행, 인스타그램 캡처 ◇ 김유정> 네, 그러면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주실 편집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 김가은> 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숏폼 콘텐츠는 바로 유튜브 '쇼츠(shorts)' 입니다. 최대 60초 길이를 지원하는 쇼츠는 동영상 제작 도구인 쇼츠 카메라를 통해 촬영이 가능하고, 60초 미만의 동영상을 자유롭게 업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 김유정> 네, 유튜브의 쇼츠 역시 틱톡과 릴스의 비슷한 맥락에서 이용되고 있는 거네요.
◆ 김가은> 네 맞아요. 쇼츠는 오늘 말씀드린 세 가지 서비스 중 가장 최근에 생긴 숏폼 편집 서비스로, 지난 3월달에 북미에서 먼저 출시되었는데요. 쇼츠 역시 세로형 숏 콘텐츠 플랫폼으로 기획부터 짧은 스토리로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 위주로 제작이 되고 있어요. 광고가 있는 유튜브 영상과 달리, 쇼츠에는 광고가 재생되지 않으며 현재 틱톡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쇼츠 영상을 접한 적이 있었는데, 쇼츠의 경우 하나의 영상을 보면 다음 영상으로 자동재생이 되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광고없는 유튜브 쇼츠, 입학한동 유튜브 캡처 ◇ 김유정> 네, 앞으로도 그럼 이런 숏폼 콘텐츠가 더욱 더 인기를 끄게 될까요? ◆ 김가은> 네, 요즘은 모바일로 영상 시청 패턴이 바뀌고, MZ 세대의 영상 시청 시간이 계속해서 짧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숏폼 콘텐츠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린 세 가지 숏폼 콘텐츠 편집 서비스 외에 카카오 TV,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와 비슷한 숏폼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어요. 카카오 TV의 경우 실제로 짧은 시간에 기승전결과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아낸 콘텐츠에 젋은 층이 호응하면서, 시청자 중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67%에 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숏폼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해당 영상에 사용된 노래도 함께 홍보되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 김유정> 네, 앞으로 숏폼 콘텐츠가 어떻게 더 발전할지 기대가 되는데요. 가은학생도 뭐 사용해본 경험이 있나요? ◆ 김가은> 네, 저도 최근에 릴스를 사용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편집프로그램을 사용하여 3분 정도의 영상을 편집했을 땐 굉장히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인스타그램 릴스를 사용해보니까 정말 빠르고 손쉽게 영상 제작이 가능하더라고요. 한 번 사용해보고 다음에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갈 때, 릴스로 추억을 남겨보고 싶다는 버킷리스트까지 생기게 되었답니다.
◇ 김유정> 네. 오늘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정보수다, 청정수 MZ세대가 열광하는 '숏폼 콘텐츠'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한동대학교 김가은 학생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가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