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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차질 부국제…코로나·소통 문제에 일정 취소·변경



영화

    잇단 차질 부국제…코로나·소통 문제에 일정 취소·변경

    레오 카락스 감독, 코로나19 현지 사정 탓 예정된 시간에 입국 못 해
    '푸른 호수' 저스틴 전 감독 기자간담회 일정, "소통 문제" 이유로 당일 15분 전 취소 알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둔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레드카펫 위에서 관계자들이 개막식 준비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둔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레드카펫 위에서 관계자들이 개막식 준비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잇단 일정 차질을 빚고 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 '아네트' 레오 카락스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행사와 기자회견이 당초 지난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각각 12일과 10일로 변경됐다.
     
    부산영화제 측은 레오 카락스 감독이 코로나19로 불안정한 현지 공항 사정 탓에 항공 스케줄이 갑자기 변경되면서 예정된 시간에 입국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9일 예정된 GV는 12일 오전 9시 20분 영화 추가 상영을 거쳐 진행하며, 기자간담회는 10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부득이한 사유로 연기된 레오 카락스 감독 관련 행사에 이어 월드시네마 초청작 '푸른 호수' 행사 역시 차질이 빚어졌다.
     
    10일 오전 11시 '푸른 호수' 저스틴 전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열리기로 했으나 시작 15분 전 '소통 문제'를 이유로 간담회가 돌연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문자를 통해 "금일 11시 예정된 '푸른 호수'의 저스틴 전 감독님의 기자간담회가 한국 배급사와 부산국제영화제의 원활하지 못한 소통의 문제로 취소됐다"며 "시작 전 급작스럽게 안내 드리는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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