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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2427명…이틀 연속 2천명대·93일째 네 자릿수(종합)



보건/의료

    코로나19 신규확진 2427명…이틀 연속 2천명대·93일째 네 자릿수(종합)

    개천절 연휴영향 주초 '반짝 감소'…1일(2485명) 이후 엿새 만에 2400명대
    수도권 확진자 1900명 육박…발생 비중 78.42%로 전체 80% 바짝 근접
    위중증 환자 하루 새 21명↑ 총 375명…사망자 8명 늘어 누적 2544명
    전날 1차접종 3만 6천여 건↑ 누적 77.6%…접종완료자 2850만·55.5%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전국적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만 1900명에 근접한 확진자가 나와 전체 80%에 육박하는 비중을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27명 늘어 총 32만 580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흘 만에 2천 명대로 다시 진입한 전날(2028명)보다 399명이 늘어난 수치다. 2400명대 환자는 지난 1일(2485명·당초 2486명에서 정정) 이후 엿새 만이다. 
     
    앞서 하루 확진자는 대체공휴일인 월요일(4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의 검사량 감소영향으로 지난 4일 1672명, 5일 1575명 등 2천 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는 주 중반이 되면서 이틀 연속 2천 명대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신규 환자는 1일 2485명→2일 2248명→3일 2085명→4일 1672명→5일 1575명→6일 2028명 등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2천 명을 넘어섰다. 네 자릿수 확산세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3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9.26~10.2) 수도권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19, 비수도권은 1.25를 나타내 '유행 확산'을 뜻하는 1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도 사흘간의 한글날 연휴가 예정돼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동·모임 증가로 인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신규 확진의 전파경로는 국내 발생이 2400명, 해외유입이 27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지역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833명 △부산 49명 △대구 46명 △인천 198명 △광주 13명 △대전 29명 △울산 14명 △세종 11명 △경기 851명 △강원 29명 △충북 74명 △충남 52명 △전북 24명 △전남 18명 △경북 54명 △경남 95명 △제주 10명 등이다. 
     
    전날 1400명대(1495명) 환자가 나왔던 수도권은 19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1882명)가 발생했다. 전체 대비 비중도 74.68%에서 78.42%로 상승했다.
     
    비수도권 지역은 518명이 확진돼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전체 21.58%의 비율이다.
     
    해외유입 사례(27명)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13명이 확진됐고, 입국 이후 지자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14명으로 파악됐다. 
     
    유입 추정국가는 중국 1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미얀마 1명 △인도 1명 △러시아 6명 △몽골 1명 △캄보디아 1명 △네팔 1명 △스리랑카 1명 △레바논 1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16명, △리투아니아 1명 △헝가리 1명 등 유럽 지역이 2명, △미국 6명 △멕시코 1명 등 미주지역이 7명, 리비아 1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8명이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782명이 늘어 누적 28만 8822명(88.65%)이 격리해제됐다.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637명이 늘어 총 3만 4438명으로 집계됐다.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21명이 급증해 총 37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확진자는 모두 2544명(치명률 0.78%)이다.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총 5만 3028명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9만 2291건의 진단검사를 시행했고, 7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1만 886건의 검사를 통해 30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백신 접종은 '1차 접종률 80%'를 향해 순항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3만 6770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3982만 398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77.6%로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보면 90.2%에 이른다. 
     
    2차 접종을 받은 대상자는 51만 161명이 늘어 총 2850만 6355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55.5%로 성인 기준 64.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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