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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테니스 신주애, 배준영배 고등부 단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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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테니스 신주애, 배준영배 고등부 단식 정상

    제 6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식 정상에 오른 신주애.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제 6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식 정상에 오른 신주애.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대모를 기리는 대회에서 신주애(백호테니스)가 정상에 올랐다.

    신주애는 2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 6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이경서(광주테니스)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0(6-4 6-2)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월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배 전국여자테니스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었다. 신주애는 한국도로공사의 후원을 받고 있다.

    1세트에서 신주애는 이경서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상대 코트 깊숙하게 떨어지는 힘 있는 샷과 안정된 수비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몰아 신주애는 서브와 앵글샷까지 살아나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신주애는 "지난 4월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이번 배준영배에서는 우승하고픈 마음이 간절했다"면서 "오늘 초반부터 몸이 가벼웠고, 내 플레이를 자신 있게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신 한국도로공사 감독, 코치 선생님 그리고 함께 훈련을 도와준 언니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면서 "동생 (신)주향이와 함께 동반 우승을 했으면 더 행복했을 텐데 조금은 아쉽다"고 말했다.

    중등부 결승에서는 임사랑(최주연아카데미)이 신주향(백호테니스)을 2 대 0(6-2 6-3)으로 완파했다. 12세부에서는 김시아(홍연초)가 홍예리(양진초)에 역시 2 대 0(4-0 4-1) 완승을 거뒀다. 10세부에서는 1번 시드 임예린(천안MTC)이 2번 시드 최소희(문막초)를 역시 2 대 0(4-2 4-0)으로 제압했다.

    한국여자테니스연맹(회장 김영자)은 고등부, 중등부, 12세부, 10세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 각 부 우승자에게 훈련 지원금 100만원씩을 준다. 준우승자에게도 50만 원, 3위에는 30만 원의 훈련 지원금을 지급하며 선수들은 격려했다.

    이 대회는 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어머니 고(故) 배준영 전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창설됐다. 2015년 세상을 떠난 고인은 풍산그룹을 창업한 고 류찬우 회장의 부인으로, 27년간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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