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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그려서 만든 세상' 시즌2 공개



영화

    퍼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그려서 만든 세상' 시즌2 공개

    여성 애니메이션 감독의 작품과 특별 인터뷰 묶어 하나의 컬렉션으로
    김승희 감독과 임채린 감독의 컬렉션 두 편 공개

    퍼플레이 제공퍼플레이 제공
    여성영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퍼플레이가 오리지널 시리즈 '그려서 만든 세상'의 시즌2를 공개했다.
     
    '그려서 만든 세상'(이하 '그만세')은 여성 애니메이션 감독 컬렉션으로, 자신만의 언어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감독에 주목해 기획한 시리즈다.
     
    감독의 주요 작품을 연이어 감상한 후 퍼플레이가 묻고 답하는 특별 인터뷰 영상이 제공되며,
    이번 시즌2에서는 김승희 감독과 임채린 감독의 컬렉션 두 편을 공개했다.
     
    김승희 감독은 지난 2014년 '심경(2014)'으로 데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쟁 우수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한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특히 지난 2019년 제작한 '호랑이와 소'는 '가부장적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게 이혼이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엄마, 딸의 대화와 애니메이션의 결합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내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넷팩상,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한국단편 심사위원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주최하는 AFI 필름페스티벌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또한 2021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경쟁작 선정 과정에서 1차 후보작으로 진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심경' '호랑이와 소' '심심(2017)' 등 총 3편의 작품과 감독 인터뷰 '내 안의 매듭을 풀어나가다'를 담았다.
     
    임채린 감독은 성과 젠더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실험 애니메이션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는 독특한 재료와 장인 정신으로 성별 문제와 성적 이미지를 탐구하는 그의 실험적 작품 3편을 선보인다.
     
    성과 성별에 대해 사회가 강요하는 이분법을 여성과 남성의 성기, 꽃을 연상하는 3D 조각들로 표현한 '플로라(2018)'가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영화제, 애스토니아 탈린 블랙나이츠영화제 등에서 상영했다. '플로라'와 함께 애니메이션 '제네시스(2017)' '메이트(2019)'와 감독의 인터뷰 '성과 젠더 이미지의 실험'을 감상할 수 있다.
     
    임 감독의 신작 '아이즈앤혼즈(Eyes and Horns)'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일지 퍼플레이 대표는 "'그만세'는 여성감독들의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더 많은 관객들과 연결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나온 작품집"이라며 "시즌1의 호평에 이어 시즌2도 퍼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만의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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