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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끌고 가야 하는데..토트넘, 손흥민 부상에 고심



상승세 끌고 가야 하는데..토트넘, 손흥민 부상에 고심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자료사진.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자료사진. 연합뉴스2021-2022시즌 잉그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토트넘 홋스퍼가 고심에 빠졌다.
   
팀의 핵심 '소니' 손흥민(29)의 종아리 부상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7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1차전 레바논전 후 연습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느꼈고 부상을 우려해 경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레바논을 잡고 1승을 거뒀고 소집 해제된 손흥민은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의 걱정은 이제 시작이다.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4라운드 원정 경기가 있지만 무리하게 손흥민을 출전시킬 수도, 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팰리스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7일 오후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대한민국vs 레바논 전반경기에서 손흥민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한형 기자7일 오후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대한민국vs 레바논 전반경기에서 손흥민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한형 기자
선두 토트넘(승점 9)의 전승 행진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 결승골로 이번 정규시즌 팀의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것에 이어 3라운드 왓퍼드전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손흥민의 경기력이 절실하지만 시즌이 긴 것을 고려할 때 더 큰 부상을 당하는 것 보다는 회복이 우선일 수 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렌(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까지 치러야 한다. 20일에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와 EPL 5라운드까지 앞두고 있다. 

다른 주전급 선수의 공백도 고민이다. 부상과 코로나19 등의 이슈로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최대 7명의 선수가 팰리스전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른 선수들은 자가 격리 중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조바니 로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브라질과 남미예선을 6차전을 위해 브라질로 갔지만 현지에서 코로나19 자가 격리 방역 수칙 위반으로 경기를 뛰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해외 입국자는 영국에서도 자가 격리가 있는 만큼 팰리스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자료사진. 연합뉴스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기는 뛰었지만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도 남미예선 참가 후 영국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스테번 베르흐바인(네덜란드)은 터키와 유럽예선 중 부상을 입었고 올리버 스킵과 라인언 세세뇽은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갔다가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누누 산투 감독의 고심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도 안심할 수 없다. 한국은 다음 달 7일 최종예선 3차전 시리아와 홈 경기 후 12일 4차전 이란 원정에 나선다.

이란(승점 6)이 2연승으로 조 선두에 있는 만큼 승점 4의 한국은 두 경기 승리로 유리한 고지로 올라서야 한다. 손흥민이 벤투호의 핵심인 만큼 그의 회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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