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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정부 "이달 중순부터 접종효과 나타날 것…수도권 증가세,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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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정부 "이달 중순부터 접종효과 나타날 것…수도권 증가세,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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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인구 10만 명당 4.6명 확진…"비수도권(2명) 발생 2배 넘어"
    "추이 상 정점 여부 판단 어려워…수도권 감소세 확실히 보여져야"
    "'백신 인센티브' 있지만 긴장감 유지…추석 이후 안정세 가능할 것"

    예방접종센터에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예방접종센터에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
    올 3분기 18~49세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감염 차단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도권의 재확산 추이를 '위험요인'으로 꼽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뼈대로 하는 현행 방역기조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9일 코로나19 관련 설명회에서 "현재 (정부의) 다양한 시뮬레이션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도출되고 있는 결론은 현재 예방접종의 확대 속도라면, 정부가 (전 국민 70% 1차접종을) 목표한 시점인 9월 중·하순부터 예방접종의 누적된 코로나19 전파 차단효과, 중증도 감소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체적으로 다양한 예측모형에서 제시되고 있는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어느 정도 유행이 감소하는 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을 거라 기대 중"이라며 "다만, 방역적 조치를 계속 유지하면서 긴장감을 갖고 있다는 전제 자체 속에서 분석된 모형인지라 정부도 최대한 9월 한 달의 방역기조가 이완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국민들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번 4차 대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증가세는 추석 이후 유행상황을 좌우할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를 빼고 모두 네 자릿수 확산세를 보인 수도권 지역은 전날 지역발생만 1476명이 나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손 반장은 "오늘 기준 지난 1주일간 수도권의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은 4.6명으로 인구 비례 환자 수가 비수도권(인구 10만 명당 2명)의 2배를 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도권의 유행규모가 크고 약간씩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어서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자칫 방심하면 다시 한 번 큰 유행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며 "수도권 주민들, 특히 미접종자나 접종을 아직 완료하지 않은 분들은 모임과 약속을 자제해 주시고 밀폐된 실내시설을 이용할 때 주의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여름휴가철이 지나면서 비수도권 지역만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4차 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보기는 이르다고도 판단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눈에 띌 만큼 안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048명)에 이어 이날도 2049명으로 이틀째 2천 명대를 넘긴 상황이다. 수도권은 전체 70%가 넘는 확진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손 반장은 "지금이 (대유행의) 정점인지는 해석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환경 추이도 그렇고, 평균적인 추세 선도 그렇고 정점을 찍었는지 아닌지가 불명료하다. 계속 소폭의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확진자가) 조금조금씩 줄고 있지만, 가장 큰 중심지역인 수도권의 유행규모가 조금씩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마 정점이 된다고 하면, 수도권의 유행세가 꺾이는 모양새가 확연히 나와줘야 그렇게(정점이 지났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1주일 간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가족모임을 최대 8명까지 허용한 점 등 '백신 인센티브'의 일시 확대가 추후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전망하기 어렵다고 봤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등을 고려한 이같은 보완책이 '방역 완화'의 신호로 받아들여져서는 곤란하다는 점도 재차 분명히 했다.
     
    손 반장은 "이 부분('백신 인센티브' 확대)은 사실 그냥 예측으로 전망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듯하다"라며 "지금 이 시기에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치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체적으로 현재 방역상황 자체가 방역 긴장감을 낮출 수 있을 정도로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유행규모의 내역을 들여다보면 비수도권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지, 수도권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서 위험요인은 많이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등) 거리두기 단계는 계속 유지하며 기본적인 골자에 해당하는 방역조치들은 흐트러뜨리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거리두기의 장기화, 예방접종 효과, 추석 연휴를 고려해 접종완료자 중심으로만 부분적으로 조심스럽게 방역조치를 완화해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종자 중심으로 (사적모임 제한 등) 예외를 확대하면서 전반적인 방역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면 추석 이후 (유행) 안정세를 가져갈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며 "그런 결과를 위해 정부도 총력을 다하겠으며, 국민들이 도와주시길 함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 인원은 누적 3170만 9767명으로 전체 국민의 61.8%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대상자는 1911만 5022명으로 37.2%의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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