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사진. 연합뉴스 '박항서의 매직'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진 못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베트남은 3일 오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1 대 3으로 졌다.
베트남은 전반 3분 만에 응우옌 꽝하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베트남 수비수 두유맹이 핸드볼 반칙으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경고 누적에 이은 퇴장을 당한 것.
사우디 살렘 알 도사리는 후반 10분 침착하게 페널티킥에 성공했고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사우디는 수적 우위와 함께 동점골로 분위기를 탔다. 사우디는 후반 헤딩골과 페널티킥 골 등 2골을 추가해 안방에서 3 대 1 역전승을 완성했다.
호주는 중립지역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중국을 3 대 0으로 대파해 B조 선두로 올라섰다. 일본은 홈에서 오만에 0 대 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