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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일 볼티모어전 13승 도전…스프링어 복귀 효과 '기대'



류현진, 1일 볼티모어전 13승 도전…스프링어 복귀 효과 '기대'


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경쟁에서 한 걸음 뒤처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13승 도전과 함께 반등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9월1일 오전 8시7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12승7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13승(6패)을 올린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다.

두 선수는 한때 나란히 12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 있었지만 지난 등판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류현진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3⅔이닝 7실점을 기록해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반면, 콜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13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8월에만 두 차례나 7실점 경기를 치르는 등 최근 경기력이 다소 불안했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투구 내용이 보다 안정적이어야 한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세 차례 14승 시즌을 보낸 바 있다.

류현진의 13승 도전 상대인 볼티모어는 31일 현재 40승89패로 전체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류현진은 올해 볼티모어를 상대로 비교적 강했다. 3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무패에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볼티모어에는 트레이 맨시니, 라이언 마운트캐슬 등 장타 능력을 갖춘 오른손 타자가 많다. 올시즌 팀 타율도 오른손투수보다 왼손투수를 상대할 때 더 높았다.

좌투수 류현진이 볼티모어를 상대로 잘 던졌던 이유 중 하나는 오른손타자의 헛스윙과 약한 타구를 이끌어 내는 주무기 체인지업이 잘 통했기 때문이다.

류현진이 8월 부진했던 경기에서는 대부분 체인지업이 잘 통하지 않았거나 제구력이 불안했다.

볼티모어는 올해 1승8패 평균자책점 7.26으로 부진한 키건 아킨을 선발로 예고했다.

8월 중순 이후 슬럼프에 빠진 토론토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상대로 여겨진다.

정상급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의 복귀도 류현진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조지 스프링어가 31일부터 시작하는 볼티모어와의 3연전을 앞두고 복귀가 확정됐다. 향후 토론토 타선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토가 2021시즌을 앞두고 6년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야심차게 영입한 스프링어는 잦은 부상으로 49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7월과 8월 38경기에서는 타율 0.282, OPS(출루율+장타율) 1.012, 13홈런, 28타점을 올리며 크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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