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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최지만, 2안타 2타점으로 역전승 견인



'불방망이' 최지만, 2안타 2타점으로 역전승 견인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한국인 타자 최지만(30·탬파베이)이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멀티 타점의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9일(한국 시각) 미국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팀의 8 대 4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멀티 히트는 지난 1일 보스턴전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이후 처음이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에서 2할4푼6리(191타수 47안타)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3연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1위를 질주했다. 반면 같은 지구 최하위 볼티모어는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첫 타석부터 최지만은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0 대 2로 뒤진 1회말 2사 만루에서 최지만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2루까지 달리다 아웃됐지만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최지만은 3회말 3루수 땅볼, 5회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최지만은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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