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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동' 신유빈, 올림픽 이어 세계선수권도 선발전 1위?



스포츠일반

    '탁구 신동' 신유빈, 올림픽 이어 세계선수권도 선발전 1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1위에 오른 신유빈. 대한탁구협회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1위에 오른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17살 '탁구 신동' 신유빈(대한항공)이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전승 행진으로 1위에 올랐다.

    신유빈은 17일 전북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대표 선발전 여자부 경기에서 3연승을 달렸다. 승점 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소속팀 선배들을 잇따라 제압했다. 신유빈은 이은혜(대한항공)를 4 대 2(11-8 7-11 10-12 11-6 11-8 11-4)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김하영을 4 대 0(11-5 11-6 11-3 11-9)으로 완파한 신유빈은 지은채까지 4 대 0(11-5 11-7 11-7 11-2)으로 눌렀다.

    신유빈은 14살 때 한국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올해 도쿄올림픽에서도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세계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가능성을 확인한 신유빈은 이번 선발전에서도 차세대 에이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신유빈은 도쿄올림픽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하영이 승점 5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은혜를 4 대 2(11-7 11-9 6-11 11-9 9-11 11-2)로 누른 김하영은 지은채도 4 대 0(11-4 11-4 11-6 11-4)으로 꺾었다. 이은혜가 승점 4점으로 3위를 달린 가운데 지은채, 최효주, 이시온(이상 삼성생명), 양하은(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셋증권)이 승점 3점으로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최효주와 양하은, 이시온, 유은총은 다른 선수들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이번 선발전은 8명이 풀 리그를 펼쳐 매 경기 승자에게 승점 2점, 패자에게 1점을 준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부 1위에 오른 안재현. 대한탁구협회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부 1위에 오른 안재현. 대한탁구협회


    남자부에서는 이상수, 안재현(이상 삼성생명), 박강현(국군체육부대)이 나란히 승점 5점(2승 1패)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임종훈(KGC인삼공사)이 승점 4점으로 4위, 황민하(미래에셋증권)와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이 승점 3점으로 공동 5위에, 조승민(국군체육부대)이 승점 2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이번 선발전은 오는 19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데 최종 3위까지 오는 11월 23~2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남자부 장우진(12위), 정영식(13위·이상 미래에셋증권)과 여자부 전지희(14위·포스코에너지), 서효원(19위·한국마사회)은 세계 상위 랭커로 우선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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