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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년 만의 첫 정상' 서창훈, 3쿠션 남자부 감격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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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12년 만의 첫 정상' 서창훈, 3쿠션 남자부 감격의 우승

    14일 2021 경북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서창훈이 3쿠션 남자 일반부 정상에 오른 뒤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고성=대한당구연맹14일 2021 경북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서창훈이 3쿠션 남자 일반부 정상에 오른 뒤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고성=대한당구연맹


    한국 당구 캐롬 3쿠션 베테랑 서창훈(시흥시체육회/국내랭킹 12위)이 1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창훈은 14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이충복(시흥시체육회/3위)을 눌렀다. 27이닝 만에 50 대 27로 승리했다.

    2009년 데뷔 이후 무려 12년 만의 전국 대회 첫 우승이다. 서창훈은 2012년 '제8회 대한체육회장배 2012 전국당구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고(故) 김경률에 져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날 결승전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우승자 이충복이었다. 2007 수원 3쿠션 월드컵에서 '당구 황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격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생애 첫 전국 대회 우승을 향한 서창훈의 열정이 더 강했다. 같은 시흥시체육회 선수끼리 대결에서 서창훈은 11이닝 7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13이닝째 8점을 집중한 서창훈은 21이닝에서 무려 11점의 하이런을 찍으며 쐐기를 박았다.

    서창훈은 경기 후 "저를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당구에 더 전념하게 도와주신 시흥시당구연맹 회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4일 2021 경북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3쿠션 여자 일반부 정상에 오른 김진아. 고성=대한당구연맹14일 2021 경북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3쿠션 여자 일반부 정상에 오른 김진아. 고성=대한당구연맹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진아(대전당구연맹/3위)가 장가연(구미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5위)을 25 대 23, 대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김진아는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으나, 한 점씩 따라가자는 결심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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