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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해평취수원 공동이용, 구미 시민 피해 없도록 만전"



대구

    장세용 구미시장 "해평취수원 공동이용, 구미 시민 피해 없도록 만전"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 제공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 제공장세용 구미시장이 "해평취수원의 대구시 공동 이용과 관련해 구미 시민의 우려와 불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한 점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 나가겠다"고 11일 말했다.

    환경부는 앞서 6월 24일 취수원 다변화를 골자로 하는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장세용 시장은 "환경부는 당시 심의에서 주민들이 염려하는 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추진한다는 조건을 전제했다"며 "지난달 환경부가 주최한 설명회에서는 한정애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도 '해평취수원 공동이용으로 인한 구미시민의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지적했다.

    장 시장은 "TK지역의 상생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경부의 정책안을 신뢰하되, 향후 정부의 이행 여부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주민 피해가 조금이라도 발생한다면 동의할 수 없다는 대원칙 아래 시민들의 재산과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장세용 시장은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이 구미 시민의 실질적인 이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지역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상수원 보호구역 추가 확장은 절대 불가하다는 기조로 정부에 법적 약속을 촉구하겠다"며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은 현행대로 가동하도록 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이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대구시의 확약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또 "환경부와 대구시가 제안한 상생기금 지원을 명문화해 이행토록 하고, 구미국가5산단 투자 촉진을 위해서 입주 업종을 확대할 경우 대구시가 동의하도록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낙동강 갈수기 등 수량 부족 요인이 발생하면 대구시의 물 이용을 즉시 중단하도록 제도화해 구미시의 필요 용수를 안전하게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구미시는 정부에 요구할 것은 당당히 요구하고 지켜야 할 일은 반드시 지키겠다. 만약 구미시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해평취수원 공동 이용을 용인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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