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갯벌의 낙조. 전북 고창군 제공고창 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전북은 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등재가 확정된 한국의 갯벌은 고창 갯벌, 서천 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총 4곳으로 구성된 연속 유산이다.
전라북도에서는 앞서 고창 고인돌(2000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정읍 무성서원(2019년) 등 문화유산 3건이 등재됐다.
전라북도는 이번에 고창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모두 4건의 세계유산 보유로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한 역사 및 자연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전북도 윤여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고창갯벌 세계유산 등재로 전북 문화유산 뿐 아니라 자연유산의 우수성도 입증됐다"며 "익산 미륵사지 석탑, 고인돌, 무성서원 등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한국 체험 1번지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