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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최초의 밀양 만세 운동 재현



경남

    영남 최초의 밀양 만세 운동 재현

     

    영남 최초의 만세운동인 밀양만세운동이 재현된다.

    경남 밀양시와 밀양향토청년회는 오는 13일 내일동 주민센터 앞에서 학생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3월 13일 일어났던 만세운동을 재현한다고 5일 밝혔다.

    3.13 밀양만세운동은 윤세주, 윤치형 선생을 주축으로 한 밀양출신 애국지사들이 밀양장터에서 일으킨 만세운동이다.

    윤세주 선생 등은 1919년 3월 3일 고종황제의 장례식을 위해 서울로 올라갔다가 3월 1일 일어난 3.1만세운동에 자극을 받아 독립선언서를 구해 밀양으로 내려와 만세운동을 벌였고 이후 8차례의 만세운동이 밀양에서 일어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윤세주 선생 등은 중국으로 망명해 의열단을 조직해 독립투쟁을 벌이게 된다.[BestNocut_R]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재현행사, 시가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재현행사에서는 만세운동 직후 중국으로 망명한 윤세주 선생 등이 의열단 단장인 약산 김원봉 장군과 만나는 장면이 재현되며 2, 3명의 전문연기자를 제외하고 40여 명의 밀양시민이 직접 연기한다.

    밀양향토청년회는 "밀양 만세운동은 창녕 영산만세운동과 같은 시기에 일어난 만세운동"이라며 "밀양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밀양 3.13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상설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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