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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후보 "충남에 국제공항 설립 하겠다"…충남 4대 공약 제시



대전

    정세균 후보 "충남에 국제공항 설립 하겠다"…충남 4대 공약 제시

    "2002년 노무현 후보가 이룬 대 역전극, 대전 충남서 재현하겠다"

    20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충남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 김화영 기자20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충남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 김화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정세균 후보가 충남에 국제공항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후보는 20일 충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곳이 충남이고 중국 등의 수요와 해미읍성 순교지가 천주교 국제성지로 지정돼 수요가 충분하다"며 "과잉투자 논란이 있는 여타 공항과 달리 경제성도 충분하기 때문에 빠르고 확실하게 마무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충남지역 공약으로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을 가시화하고 KBS 충남총국을 설립하겠으며 천안의 종축장 부지를 K반도체와 미래자동차 제조혁신파크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지난번 대선부터 시작을 했고 이낙연 후보도 오래 전부터 해서 높은 지지율을 획득했던 분"이라며 "후발 주자로 출발이 매우 늦었지만 교수와 노동자의 지지선언 등을 통해 확장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본경선이 시작되면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했을 때 선거 20일을 앞두고 17%가 뒤진다는 여론조사결과가 있었지만 선거가 끝난 뒤 13.7%를 이겼다"며 "여론조사는 참고사항일 뿐 여론조사 결과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왜 정세균 후보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면 일상 회복되는 데 다음은 경제"라며 "경제 전문성이 있는 후보가 필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경제안목을 가진 후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미중 패권 속에서 국익을 챙기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외교역량이 중요한데 경제와 외교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경험해야 한다"며 "두 기준으로 후보를 평가하면 정세균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후보는 "후보가 되고 나면 당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저의 정치 역정을 보면 통합을 중시해 왔고 당이 어려울때 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맡아 왔다"며 자신이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지지층이 겹치는 이낙연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본경선 시작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는 이는 당연히 경선을 완주한다는 뜻"이라며 "지금까지 한번도 단일화를 고민하고 검토해 본 적이 없고 단일화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충남에서의 승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 2002년 대선경선에서 노무현후보가 지지율 40%에 달하던 1위 후보의 대세론을 꺾고 당당히 후보가 되고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경선 초기 제주와 호남의 승리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는 바로 이곳 충남의 승리로 기세를 제압한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될 것이다."라며 "충남에서 꼭 선택을 받아서 민주당의 후보가 되겠고 국민의 선택을 받아 대통령이 되면 품격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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