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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한화도 여성과 음주' KBO 리그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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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한화도 여성과 음주' KBO 리그 왜 이러나

    프로야구 한화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프로야구 한화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프로야구를 발칵 뒤집어놓은 NC 선수들의 코로나19 사태가 다른 구단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키움과 한화 선수들도 외부인과 사적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16일 CBS노컷뉴스에 "전날 자체 조사를 한 키움, 한화가 KBO 클린 베이스볼센터에 일부 선수들이 일반인과 사적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NC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서울 원정 숙소에서 사적 모임을 가진 일이 일파만파로 커진 뒤의 일이다.

    NC 선수 4명은 지난 5일 일반인 2명과 술을 마셨고, 박민우를 제외한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6, 7일 NC와 경기한 두산 선수 2명도 감염되는 등 두 구단 구성원 중 60%가 넘게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데 키움, 한화 선수들과도 사적 모임을 가졌다는 것이다. 신고된 키움, 한화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다행히 확진되지는 않았다.

    일단 KBO는 해당 선수들에 대한 격리를 지시하는 한편 다른 구단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한화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단은 해당 선수들의 '미보고 외부인 접촉' 건에 대해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각각 중징계 조치를 내렸다"면서 "자체 징계인 만큼 수위를 밝힐 수는 없으나, 내규 최고 수위를 가까스로 피한 수준의 중징계"라고 강조했다.
     
    이날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NC 선수들에 대해 72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000만 원의 징계를 내렸고, 구단에도 벌금 1억 원을 부과했다. 만약 한화, 키움 선수들도 방역 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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