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연합뉴스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로 2득점을 올린 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70으로 끌어올렸다.
첫 안타는 2회말 1사 1루에서 나왔다. 클리블랜드 좌완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시즌 6번째 2루타를 때렸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만든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중타를 몰아쳐 먼저 4점을 뽑았다.
클리블랜드는 물러서지 않았다. 투런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쓸어담은 프랜밀 레예스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중반 스코어를 8대5로 뒤집었다.
이후 최지만이 탬파베이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최지만은 3점차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얀디 디아즈의 투런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7대8로 좁혀졌다.
탬파베이는 9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특급 유망주 완더 프랑코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탬파베이는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디아스의 내야 땅볼 때 랜디 아로자레나가 홈을 밟으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를 9대8로 따돌린 탬파베이는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