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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794명…확산세 지속



사건/사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94명…확산세 지속

    이틀 연속 800명 안팎
    수도권이 82.1%…서울 마포구 음식점 등 확진자 증가

    황진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794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15만 93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26명)보다 32명 줄었지만, 금요일 확진자(발표기준 토요일) 기준으로는 올해 1월 2일(820명) 이후 26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그동안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잇따른 집단감염으로 최근 며칠 새 700명대를 거쳐 800명대까지 육박한 상황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01명→595명→794명→761명→826명→79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48명, 해외유입이 4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53명, 경기 2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614명(82.1%)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31명이다.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어온 상황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5명 △대전 28명 △충남 16명 △강원 11명 △대구·경남 각 8명 △전남 6명 △충북 5명 △전북·제주 각 4명 △광주·세종·경북 각 3명 등 총 134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5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홍대 인근 주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부산까지 전파됐다.

    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7명), 마포구 댄스 연습실(22명), 수원시 주점 및 실내체육시설(42명) 등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25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7%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연일 80%를 웃도는 데다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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