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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민단체, 신서천화력 가동중단 촉구 기자회견



대전

    충남시민단체, 신서천화력 가동중단 촉구 기자회견

    신서천화력 발전 중단 촉구 기자회견. 기후위기충남행동 제공

     

    기후위기 충남행동(상임대표 황성렬)은 1일 오전 서천미세먼지고압송전선로피해대책위원회, 석탄을 넘어서(전국 탈석탄 공동행동)와 함께 충남 서천군 신서천화력발전소 정문에서 신서천화력발전소의 즉각적인 가동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후위기 충남행동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준공한 신서천화력발전소는 1조 61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18MW 규모로 지어졌으며 2017년까지 34년 동안 가동됐다 폐지된 서천화력발전소를 대신할 예정이다.

    신서천화력발전소는 이용률 92%를 기준으로 연간 유연탄 323만 톤을 사용해 해마다 온실가스 약 755만 8000톤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는 1억 1400만 그루의 나무가 10년간 흡수해야 하는 양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후위기충남행동 황성렬 대표는 "현 정부 아래서 지어졌거나 새롭게 지어질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두 7기"라며 "우리 정부는 말로만 기후위기를 얘기하고 한국형 그린뉴딜을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신서천석탄발전소가 가동된다면 결과적으로 2050탄소중립도 실패할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파리기후 협정에 따른 탄소예산도 초과되어 한국의 '기후파산'을 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남의 34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기후위기충남행동은 앞으로도 충남지역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론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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