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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잠룡들 후보 등록 완료…1차 관문 뚫을 6명은?



국회/정당

    與 잠룡들 후보 등록 완료…1차 관문 뚫을 6명은?

    마감일인 30일에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후보 등록
    이낙연 등 총 9명이 본경선 6자리 두고 1차 경쟁
    1강 1중 多약…1위 이재명 견제 위한 정세균-이광재 단일화에 얼마나 동참할지가 변수

    사진 맨 윗줄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두 번째줄 왼쪽부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광재 의원, 박용진 의원. 사진 맨 아래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두관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30일 마무리되면서 여권의 대선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접수 마감일인 이날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등록을 마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박용진 의원, 이광재 의원, 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까지 모두 9명이 본경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리인 자격으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오른쪽), 박찬대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 접수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직 당대표 2명(이낙연, 추미애), 전직 국무총리 2명(이낙연, 정세균), 현직 도지사 3명(이재명 양승조 최문순), 현직 의원 3명(박용진 이광재 김두관) 등 무게감 있는 인사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마감일 다음날인 7월 1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전초전을 펼친 후 TV토론 등을 통해 경쟁력을 선보이게 된다.

    예비후보들의 당면 과제는 오는 11일 결과가 발표되는 예비경선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본경선에 오르려면 6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2명만 쓴 잔을 마시게 됐다.

    본경선의 관심사는 '1강(强) 1중(中) 다약(多弱)'인 구도에서 1위를 달리는 이 지사의 대항마가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 상황으로는 이 전 대표가 꾸준히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과 추 전 장관이 3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당초 이 지사, 이 전 대표와 함께 정 전 총리가 '빅3'로 분류됐지만 야권의 '이준석 돌풍'에 힘입은 박 의원과,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추 전 장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정 전 총리는 이 의원과 함께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는데 경선 과정에서 얼마나 파급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단일화가 이른바 '반(反) 이재명 전선'의 성격을 띠고 있어 이 전 대표 등이 호응할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경선이 양강 구도로 전개될 수 있다.

    다만 박 의원과 추 전 장관은 이러한 단일화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고, 경선의 긴장감을 떨어뜨린다며 반대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대리인 자격으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왼쪽), 장경태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정세균 전 총리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를 접수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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